지금 국당 패잔병을 복당시킨다면 40개 남짓한 의석수 더 얻어내는 대신 힘겹게 얻어낸 50% 지지율을 다 잃게 될겁니다. 3% 추락도 모자라 끝없이 지지율 추락하는 막장 구태 정치 집단과 다시 몸을 섞는다면, 민주당의 혁신적이고 참신한 모습에 감동한 국민들을 배반하는 일입니다.
그들과 합치는 건 서로의 지지율을 더하기 하는게 아니에요. 둘의 지지율을 더한 것의 평균치를 얻는 일인거죠. 50% 지지율 정당에서 26.5% 지지율 정당으로의 추락인겁니다.
그깟 의석수 40개 아쉬워하지 마세요. 국회 40석따위 까짓거 3년뒤 우리 국민이 만들어 줄게요.
아니 지금처럼만 계속 우리 말에 귀 기울이고 국민의 뜻대로 잘 해나간다면 40석이 문제겠습니까?
민주당을 향한 국민의 지지 50%는 적폐 구태정치를 벗어던진 대가로 얻어낸 것입니다. 겨우 40개 의석이 아쉽다고 다시금 국민의 소리에 귀를 닫고 구태정치인 40명을 받아들인다면 이는 국민과 담을 쌓고 정치인들만의 구태 밀실정치로 회귀하겠단 말에 다름아닙니다.
명심하세요. 국민의 지지를 얻어내고 지켜낸다면 국회 40개 의석따위 얼마든지 얻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 요구를 무시하고 겨우 40개 의석에 연연하다가는 국민의 지지도 잃고 결국 총선에서 더 큰 것을 잃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