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싸느라 전 변기에 앉아있고 18개월 애기가 세면대에서 손세정제 갖고 놀고 있었어요. 물 졸졸 틀어주고 노는 거 보다가 다 싸고서 닦고 애를 봤는데... 세면대에 바퀴가.. ㅅㅂ 어디서 나왔는지.. 중 사이즈 정도 되더라구요.. 갑자기 어디서 나온건지 감도 안 잡히고 걔도 갑자기 나온거처럼 떨떠름하게 있길래 잽싸게 애 꺼내고 에프킬라 백연발 쯤 해서 죽여놨는데.. 아직 못치우고 있음..ㅜㅠ
진짜 세면대에서 이동하다가 온건지.. 저희 집에는 바퀴가 잘 안나오거든요.... 제가 작년에 딴집에서 온건지 비실비실한 바퀴 죽이고 약 놓고 처음...ㅜㅠ
정말 끔찍하네요.. 작년 여름 뀌뚜라미인지 곱등이인지가 허벅지에 앉은 후로 최고 충격이네요.. 여름마다 이게 뭔 일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