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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들(남자분들께) 여쭤봅니다.
게시물ID : wedlock_91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푸닭
추천 : 7
조회수 : 2238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7/07/06 11:55:26
결혼 6년차 
다섯살 남아를키우고 있는부부입니다.

제가 속이좁은건지... 진짜 남자들사회생활이란게 그런건지..
듣고싶어서 글씁니다.


남편은 대기업사원입니다.
초반에는 회식이 많지않고 있다고해도 1차(10시쯤이면)끝내고 집에왔엇습니다. 중간중간 연락도왔엇구요

요즘은 회식이 좀 자주오는듯합니다.
회식자리도 달라진게많아요.
초반에는 단체회식위주였다면 요즘은 부서단위(라고부르고 아는형들 4~6명정도)로 회식을합니다. 자주할때는 주에 1번씩 2~3주씩하는경우도 있는거같아요.

다만 이렇게 소규모 회식을하면 꼭 2차 길게는 3차까지갑니다.
본인들은 건전한회식이라며 피씨방 당구장 볼링장등을 간다고하네요. 실상은 어떤지 알수가없어요. 요즘은거의 회식중엔 연락이안되거든요.(아예연락이안되는건아닙니다. 카톡은 중간중간오는편이긴하나 많이오지않는편입니다)
그러다보니 집오면 11시 12시입니다. 더늦을경우는 새벽한두시였던적도있는거같아요.

보통1차회식을 길게하는편이라 충분할거같은데 꼭2차 3차까지가기에 꼭가야하는자리냐고 물어봣더니 빠질수없고 꼭가야하면 죽기직전이 되야 안갈수있다고하네요..

더불어 이번주 토요일이면 해외출장이라 두달간 만나지못하기에 이번회식은 1차만하고 와서 아이랑 얼굴볼시간이라도 만들어주길 요청하였습니다.
(아이는9시30분전후로잠듭니다)

요근래 일이바쁘다며 계속늦은터라...가기전엔 아이랑시간을 좀많이보내주길바랬습니다...회식전날도 아이가잠들고와서 못봤구요.

그러니 역시 11시넘도록 연락은없고 전화해보니 피씨방이라는데 순간화가나서 잔화를끊어버리고 그냥불끄고 자버렸습니다...ㅠ 조금이나마 기다린 제가바보같아서요..

그러고 나서 오늘 화낫냐며 남자들 사화생활은 어쩔수없으니 이해하라합니다.. 바뀔수없는거라고 미안하지만 그냥이해하라하네요.


그래서 여쭙니다. 이게정말 당연하고 어쩔수없는문제인지요. 정말 사회생활하는남자는 다 이런건지... 제가 사회생활할때는 동기끼리 회식하는것도 화내며 못하게했던사람이 어찌 자기회사생활엔 저리너그러운지 화가납니다...

그래도 다들 그렇게살고 당연한거라면 제가 남편을 좀 내려놔볼까싶어 여쭙니다. 

이해못하는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너무 억압하는건가요? 어려운부탁이였던건가요..?

솔직한 답변부탁드립니다...



--------------------추가글

제가 제입장에서만 쓴건가싶어서 남편의견도 추가합니다..

일단 초기에 회식이많이없던건 일이바빠서였다. 지금은 마무리단계라 시간이생겨 회식이많아진거다.

2차까지는 무조건한거맞다. 다만3차는아니다.(새벽까지늦은건 볼링같은 스포츠를 여러판 하다보니 늦어진거다. 3차로 오해한거다 라고하네요)

본인은 늦어도 12시전엔들어왓다. 어쩌다한번씩 새벽시간이된거다.

또한 1주일에 한번씩 몇주연속한적없다. 적어도 2주3주텀을 둿다.
(이부분은 저랑 많이 의견이 갈립니다. 당장저번주 이번주 연속햿는데도 이번이특이케이스지 절대안그랫다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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