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만에 녹취 하나 올립니다. 다른 분이 게시판에 알려주신 이번주 <맘마이스>에 홍정석 전 경기도의회 의원님이 나오셨는데, <나꼼수>에서 MB 보신탕집 주인으로 유명해진 분으로 손학규 따라 국민의당 가셨나 봅니다. 손학규 대선 캠프 대변인 했는데 직언 했다가 잘렸다고.. 그 뒤에 안철수 대선 캠프 유세본부장인 문병호가 사회자로 픽업해서 안철수 광주 유세부터 사회 보셨다고 하네요.
2017.07.05. [맘마이스] #40 안철수 유세 사회 홍정석 “내가 본 이유미”
41:40
홍정석 : 저는 100% 안철수 대표는 몰랐어요. 몰랐어요. 몰랐고.. 이유미씨가 찬조 연설을 계속 했단 말이에요. 제가 광주 때부터 이유미씨 , 첫 제가 땜빵 갔을 때, 그때도 이유미씨가 왔고, 마지막 5월 8일 대전 유세까지도 이유미씨가 왔어요. 5월 8일이면, 이거 알려지면 뭐 망한다고 어쩌고 저쩌고, 요새 언론을 보니까.. 그런데 같이 다니면서 문준용이 뭐.. 그.. 뭐.. 제보? 그게 막 언론에 계속 날 때였어요. 근데 만약에 이유미씨가 본인이 그 제보가 정확한 거였다면 유세 찬조 연설할 때 얼마나 그 거리가 좋아요? 저 같으면 그걸로 막 날렸지. 내가 제보를 받았다! 그런데 그거에 관련된 내용이 한 번도 없었어요.
(중간 광고)
▶ "가위손"으로 검색해봤는데 결국 못 찾아서.. 여기가 어딘지 아시는 분 제보 부탁드립니다.
연설을 26일 같은 경우에는 춘천 갔다가 원주 갔다 강릉 갔다 세 곳을 하루에 막 그렇게 이제 유세차 가는대로 저는 다니면서 이제 사회를 봤잖아요.
정영진 : 같이 다니신 거죠?
홍정석 : 그렇죠. 같이는 안 다니고 이제 계속 이제..
최욱 : 현장에서 만나지.
홍정석 : 예, 예. 만나죠. 차는 따로 다니고.. 근데 그렇게 세 번 만날 때, 뭐 물론 제가 강릉권은 제가 늦어서 사회를 못 봤는데.. 어.. 광주 때부터 그랬고 마지막 날까지 그 문준용 관련되서는 이유미씨가 찬조 연설 내용에 한 번도 포함된 적이 없어요. 제 기억하기로 단 한 번도.. 그러니까 이유미씨가 만약에 그게 사실이면 자기가 내가 받았다. 얼마나 좋아요, 그게 메뉴가? 근데 그런 관련된, 문준용 관련된 연설 내용은 없었어요. 그리고 저도 까맣게 몰랐고.. 저는 TV 보고 알았어요. 그 이유미가 나랑 같이 다녔던 그 이유미야? 얼굴 보고 깜짝 놀랐어요.
김용민 : 의원님, 그러면 의원님 보시기에 이 사건은 어떻게 얼개가 짜여졌다고 보세요?
홍정석 : 제가 이유미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선거 기간 중에 제가 사회를 보면서.. 왜냐하면 그 사람을 소개하라는 멘트를 저한테 또 주잖아요. 저는 벤처 기업가로 줬고, 직원이 9명이었고, 뭐 애가 둘이고, 우먼 파워. 그래서 그렇게 소개를 계속 했고, 저는 찬조 연설이라서 그분이 당원인지도 몰랐고요.
(안철수가 당이나 당원들과 소통 안 하고 비선 컨설턴트가 있었던 것 같다는 내용)
49:00
정영진 : 이유미씨가.. 모든 범행에 동기가 있듯이 만약에 혼자 그런 일을 벌였다면 동기가 있을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내가 이거 해서 떠서 국민의당에서 뭐 한 자리 하겠다 이 욕심인 거에요, 그러면?
홍정석 : 이유미씨를 제가 계속 봤잖아요. 근데 5월 8일날은 그게 굉장히 긴박하게 돌아갔고 5월 8일날 같은 경우는 문자로 최근에 보니까.. 근데도 대전에 와서 연설 하러, 찬조 연설 하러 왔던 거, 뉴스를 기억해보니까. 아우 좀..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어요.
최욱 : 개인이 그렇게..
김용민 : 이유미씨의 단독 범행으로 보시는 겁니까?
홍정석 : 단독까지는 모르겠고 이준서씨인가요? 그 선까지는 '아, 그럴 수도..' 뭐 혼자 그렇게 공명심에서.. 그리고 이유미씨가 연설하는 내용은 정말 몰입돼 있었어요. 안철수 대통령 반드시 만들고야 말겠다라는.. 그리고 제일 열심히 했어요. 찬조 연설원 중에 그 먼 길도 마다하지 않고 제일 열심히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