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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병 그리고 수면무호흡으로 인한 과다 수면병, 이해좀 해주시길 ㅠㅠ
게시물ID : menbung_492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노17
추천 : 6
조회수 : 80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7/07/05 19:58:20
휴우.... 회사에서 2년정도 조는걸로 혼나고 있는 사람입니다.
 
컴퓨터 앞에만 앉으면.. 일하다가 갑자기 나도 모르게 졸고...
조는 일이 반복되서 혼나고 ㅠㅠ
또 혼나고..
정신을 차리려고 수없이 커피도 마셔보고. 정신집중하려고 핫식스도 마셔보고..
일어나서 업무를 해보고..
안졸으려고 노력도 많이 해봤는데..
최근 일년동안 더 심해지더라고요..
결국 사유서도 쓰고.. 더 졸면 사표 받는다고 이야기도 들었는데...ㅠㅠ
 
그 전엔 아.. 피곤하다.. 그래도 일해야지.. 일해야지.. 하다가 조는 거였는데
지금은 일하다가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졸고있더라고요.
 
결국 저저번주부터 병원에 갔습니다.
저저번주 : 큰 병원 수면관련클리닉 / 일단 진료를 받고.. 차주 수면검사를 해보자. 기면병일 수 있다.
저번주 : 거금 100만원을 들여서 수면 다원검사를 받았습니다(보험도 안되고 ㅠㅠ)
금주 : 월화수.. 간신히 버티고는 있었는데.. 몇번 졸았습니다..ㅠㅠ 내일 병원가서 진단 결과 받을 예정이고요..
오늘 : 너는 그렇게 말해도 조냐? 의지가 없어~~~... 라고 말하시더라고요..
 
조는 것때문에 병원에 가는 것도 아시고, 중간중간 졸지 않으려고 노력하는게 있는데..
무턱대로 계속 의지가 없다고... 내말이 말같지 않냐고.. 그러시는게 속상하네요..
그것때문에 병원도 다니고, 내일 기면병확진 받으면 약도 먹게 될터인데..
의지대로 되는 거면 병원을 가지도 않을 건데...
 
기면병으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조는걸.. 의지와 달리 졸게 되는걸 어쩐다고요!!!
의지가 없는것도 아니고, 사표를 운운할 만큼 중대한 사항인걸 잘 아는 상황이지만
그걸 알고도 조는게.. 사람을 무시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속상하네요..
 
내일 확진 받으면,, 약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아무래도 병가를 좀 내야 할 거 같네요..ㅠㅠ
 
주변에 잘 조는 사람이 있으면,,, 기면병의심 해주시고..
병원 치료 받게 도와주세요...
 
의지가 없는거 절대 아닙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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