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가게에 몇주전부터 아깽이가 자리를 잡았데요. 2~3달 정도 된것 같고 어미 고양이랑 같이 살다가 조금 크니까 버리고 간것 같다고 들었습니다.
가게 구조가 2층으로 되어 있는데 뒷편에 작은 텃밭겸 공터가 있고 이쪽은 사람이 오지 않아요. 아깽이는 여기서 살고 있고요. 사람도 안오고 공간도 널찍하니까 이쪽에서 놀고, 졸릴때는 2층에 가서 자고.. 사람오면 도망쳤다가 사람 없으면 다시 2층와서 논다는데 완전히 정착한것 같습니다.
어머니가 끝까지 책임 못지면 정을 안준다는 주의셔서 일단 지금은 매일 물만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사료라도 한봉지 사서 주라고 해야 하나 고민하시네요; 가끔 보니까 이쁘장하고 작은데 엄마도 없고 불쌍하다는게 이유
+ 위생 문제로 1층 공터에서만 살았으면 하는데 다른 고양이가 올수도 있고 아직 아기라 영역싸움에 밀릴테니 2층에서 먹여야 하지 않나도 고민하십니다.
가능하면 좋은 집사를 찾아주면 좋은데 저희집+ 직원분들 모두 고양이를 키울수 없는 상황입니다.
빕을 챙겨주다가 사람한테 익숙해지면 집사를 찾아줘야 할지 아니면 그냥 야생에 적응 했으니 그냥 둬야 할지 고민인데 어찌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