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써보는 글입니당 저는 어릴때부터 남들과는 좀 다르구나,라는걸 많이 느꼈어요 물론 5차원이나 이런 건 아닙니다.(단호) 그냥 행동방식이 다르다고 생각한 적이 많을 뿐인데,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들었던 일들을 적어보려 합니다.
1. 가방을 열어놓고 다닌다. 저는 백팩이나 어떤 종류의 가방을 들고 다녀도 지퍼를 열어놓곤 합니다. 물론 일부러 열어둔 건 아니에요ㅋ 가령 꺼낼 것이 있어 가방을 열고 물건을 꺼내면 가방지퍼는 그냥 냅둬요. 이유는 별로 대단한게 아니고 그냥 가방은 무언갈 담는거고, 안 흘러내리기만 하면 되는거잖아요? 그런 생각이니까 닫을 이유가 없어서 그냥 그렇게 메고 다녀요ㅋㅋ 근데 친구나 주변사람들이 맨날 칠칠맞게 열고 다닌다고, 그래서 저는 '왜 닫아야되너' 이러면 '닫아야지 당연히!' 이렇게 대화가 끝나곤 합니다. 요즘 생각해보면 치안이 좋은 대한민국에 자라서 그런가 싶기도 하네요.
2. 손에 드는 걸 극도로 싫어해서 만든 발명! 이건 좀 제 스스로 쀼듯합니다. 사실 이것 때문에 글 쓴 이유기도 해요. 진짜 기대하세요. 개꿀팁입니다.
저는 손에 무언갈 들고 다니는 걸 엄청 싫어해요. 뭔가 손에 계속 신경을 써야하는 그 느낌? 저는 하나에 집중하면 멀티가 안되서 지갑 들고다니다가 정신차려보면 떨궈서 잃어버리기 일쑤였어요. 이런 습관들이 있는데 제가 또 노래를 좋아합니다. 듣는 것도 좋아하고 부르는 것도 좋아하는데 혼자 걸을 때는 항상 노래를 들어요. 근데 이어폰이 없는 날이면 그만큼 슬플수가 없습니다ㅠㅠ 손에는 폰을 들어야 하고 노래는 들어야하고 노래를 듣자니 손이 신경쓰이고 안듣자니 슬프고.. 그래서 포켓 달린 상의가 있으면 포켓에 넣어둔 채로 듣고 했는데 그러다 개발한게 바로 모자! 모자의 뒷 부분 아시져, 끈 조절하는 부분! 거기에 폰을 넣고, 끈을 꽉 조이면 폰이 고정이 되요! 그러면 폰이 안떨어진답니다! 이게 완전 좋은 게 손이 자유로워지고, 폰이 떨어질 염려가 없으며(수 차례 실험결과 얻은 '사실'입니다.), 게다가 소리도 스테레오로 들려요!! 다만 친구나 여자친구가 있다면 창피하다고 자꾸 방해하니까 혼자 있을 때 듣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