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굉장히 활발하고 엄청 노력해서 하고자 하는 것들은 반드시 성취하고 자신감 많은 성격의 소유자였습니다.
글구 저는 미국에서 회계를 전공하고 회계법인에서 5년정도 일하다가 미국회사에서 일해서 그랬는지 미국 고객들과의 언어의 한계를 느꼈고 미국 동료들과도 잘 못어울렸죠. 그때 자신감이 너무 없어서, 오죽하면 인사평가에서 상사가 자신감을 가지라고 말해줬을 정도였어요. 글구 향수병까지 엄청 심해지고, 급기야 불안장애와 우울증까지 겹쳐서 도저히 못견뎌서 16년 살았던 미국을 박차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국오자마자 외국계회사 세무직에서 일하면서, 한국에서 10개월동안 정신과 상담 받으며 불안장애 약을 먹고 거의 회복되었죠. 불안장애와 우울증 치료 받으면서 남들을 너무 의식해서 위축되고 아무것도 안하려하는 무기력증세까지 와서 제인생의 최악의 하루 하루 였죠.
그리고, 한국에서 다니던 외국계 회사 세무직에서 제가 한국 세법을 잘 몰라서 일을 잘하지는 못했기에 회사로부터 더이상 같이 일하기 힘들겠다 라는 말을 듣고, 1년
6개월 다니던 회사에서 나오게 되었죠. 지금은 쉬고 있습니다. 석달 동안 쉬면서 여행도 가고 잠도 푹자고 여러가지 생각들을 하면서 생각의 정리를 하였지요.
많은 고심 끝에 한국에서는 한국세법을 공부하고 세무사 자격증을 따기전까지는 영어관련 일을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고, 한국에서 영어 관련일을 해야겠고 결정을 내리고 쉬고 있습니다.
솔직히 쉬는 동안, 며칠 전 까지만 해도 한국에서 적응 잘해서 영어관련 일을 할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약간은 했었죠. 그런데, 요 며칠전부터 자신감이 막 생기고, 규칙적으로 계획세워서 작은 목표들을 성취하면서 성취감도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오늘 갑자기 내가 노력하면 뭐든 해낼수 있을거라는 자신감이 막 생기면서 예전의 자신감있고 활발하던 저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네요!
여기서 질문 드립니다! 제가 자신감이 없었던 이유가 회계직종에서 일을 해서 그런 것이고, 자신감이 생긴이유가 회계를 안 하고, 다른 직종으로 일 하는 것으로 결정해서 자신감이 생긴걸까요?
미국의 회계법인에서 인사평가때 피드백이 안 좋았고,
인정을 못 받아서 미국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했고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한계로 인해서 엄청나게 스트레스 받고 위축됐었거든요!
제 3자가 객관적으로 보기에 회계에서 일해서 회계가 적성에 안 맞고 잘하지 못해서 좋은 평가를 못 받아서 제가 자신감이 없어졌다가, 회계를 안하고 다른 계통으로 일을 하겠다고 결정해서 자신감이 살아나고 회복 된 것으로 보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