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책을 읽다가 생각났는데...
이름 끝자에 받침이 있을 때 (ex. 영철, 혜진, 수민, 은영 등등)
영철이가~ / 혜진이가~ / 수민이는~ / 은영이도~
이렇게 쓰는 게 잘못 된 건가요?
평소에는 이름 뒤에 '이'를 붙여서 쓰고 얘기하는데, 요새 소설들 보면 '이'를 빼고
영철이 말했어 / 혜진도 동의한 이야기야 / 은영은 고개를 저었다.
뭐 이런 식으로 '이'를 거진 다 빼서 쓰더라고요.
실제 생활에서 "나만 그런 게 아니라 혜진도 그래." 이런 식으로 말하지 않잖아요.
저는 이름을 저런 식으로 쓰는게 외국 소설 번역투나 중2병이 쓴 글처럼 되게 어색하게 들리는데...
(엘리자베스가 말했어 / 쿄꼬도 동의한 이야기야 / 잭슨은 고개를 저었다 이러면 안 어색해서...)
이름 뒤에 ~이 붙는 게
'네가'를 니가라고 발음하는 것처럼,
두루 쓰이지만 잘못된 방법(?)인 건가요?
출처 |
책게 중복입니다. 궁금해서 자게에도 올려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