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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매물도를 다녀왔습니다
게시물ID : seafishing_40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릴라강
추천 : 10
조회수 : 122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7/07/03 18:22:23
지난 금요일 밤
매물도로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갯바위를 들어갈 예정이었는데
같이간 일행중 한명이 내성발톱때문에
갯바위 하선이 힘들어

4명이서 오붓하게 대항방파제에서 먹방찍고 왔네요.

치킨에 맥주에...

밤에는 가로등 불빛을 집어등삼아 볼락루어도 했는데
제 인생 가장 큰 볼락을 잡았어요. 약 25센치정도...

볼락들은 사이즈되면 잡자마자 쳐먹느라 정신없어서
사진도 못찍었네요. ㅎㅎㅎ
대신 먹는 사진을 드리겠습니다.

BandPhoto_2017_07_03_09_02_01.jpg


해가 뜨기 시작하고 원래 계획했던
벵에를 치려고 했는데

예상치못한 방파제 공사때문에 전방 포인트가 소실되어
어쩔수 없이 내항쪽으로 낚시대를 던졌습니다.

수시로 배들이 왔다갔다하고 주변에는 공사때문에
시끄러워 도저히 고기들이 모일 생각을 안하더군요.

약 두시간정도 꾸준히 한곳에 밑밥을 투여한 결과
적게나마 잡어들이 피어오르기 시작하고 그때부터

밑밥을 나눠 던지며 잡어를 발앞으로 분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거짓말같은 입질.... 눈물젖은 벵에를 한마리 낚았습니다.

KakaoTalk_20170701_084934410.jpg


아쉽게도 이 한마리를 낚은 바로 직후 옆에있는 배가 시동을 걸고
한바퀴 휘젓는 바람에 기껏 모아놓은 고기들이 전부 사라져버렸네요 ㅎㅎㅎ

원했던 벵에조과는 좋지 않았지만 밤사이 볼락으로 재미를 많이 보고
또한 제대로 먹방을 찍고 왔던터라 나름 재밌는 출조였습니다. ㅎ

기회가 되면 다시한번 가보고 싶네요 ㅎ



해무가 장난 아니었습니다.
매물도는 작년에도 이 시기쯤에 갔었는데
그때도 해무가 장난 아니었던 기억이..

아마 이 시기에는 매물도는 항상 냉수대가 받쳐 오르는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다들 안낚 즐낚 하시기 바랍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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