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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공장 듣는데 문재인 정말 천재네요
게시물ID : sisa_9642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별이애오
추천 : 113
조회수 : 6628회
댓글수 : 75개
등록시간 : 2017/07/03 13:00:53
정알못이라 첨엔 의회 간담회도 하셨구나 했는데
문재인 대통령 방미 중 상하원 의회 지도부 간담회는 
신의 한수였네여..
행사 지원했던 한인유권자센터 김동석 상임이사 전화 인터뷰입니다.
대략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예측이 어려운 사람이고
미국은 의회와 대통령 간에 간극이 크고 친밀감이 없는 상태
아베나 시진핑은 트럼프 취임 후 방미 시에
대통령만 만났기 때문에 대통령의 의견만 일방적으로 듣고 감
의회 방문의 결과가 정상회담에 영향을 줌
워싱턴은 백악관/공화당/민주당의 3가지
권력 주체가 공존하는 상태
트럼프는 다른 사람의 얘기를 별로 듣지 않고
자기 얘기만 하는 스타일이라 세 주체가 한 자리에 모일 일이 없었음
또한 북한과의 긴장이 갑자기 강하게 올라왔는데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로 한국의 입장을 
허심탄회하게 들을 수 있었음
이번에 안정적이고 상식적인 문재인 대통령과의 간담회가
큰 성과를 거둠"

사실 미국 의회가 한국 입장을 알 수가 없었음
6개월간 외교공백에 외교부도 이제 막 돌아가고
사드가 대선기간 내내 쟁점이었기 땜에
매우 답답했고 새 대통령의 의견이 궁금했겠죠

문재인 대통령의 한미회담 기조는
1. 이름도 모르고 만난 적도 없는 나라에
목숨을 바친 미국의 인권과 자유를 향한 감사의 표시
(사실 본인이 그 헌신의 산물 그 자체 ㄷㄷ, 
방미 중 미국 언론에서 가장 많이 다루고 인기인 게 
장진호 전투 기념비 방문이고 의회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스토리가 많이 알려짐)

2. 나는 미국식 민주주의에 기반한 국민(촛불)에 의해 선출된
촛불대통령이라 국민의 뜻에 따라 절차적 민주주의를 지킬
의무를 지고 있다
사드를 철회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절차를 존중해 달라

한미정상회담에서 정상끼리의 만남만 한 게 아니라
미국 의회의 명분과 이해를 구하는 과정도 있었기 때문에
의회에도 미국 대통령을 압박할 명분을 실어줄 수 있다는 거죠..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때 "사드 묘책이 있다"고
할 때마다 저 똑똑하고 진중하고 담대하신 분이
어떤 묘책을 가지고 계실까 많이 궁금했습니다
결국 그 묘책은 국민이었네요
러시아 해킹 건으로 탄핵을 하네 마네하는 트럼프도 
국민의 힘으로 탄핵 후 선출된 문재인 대통령을 
만만히 볼 수 없었던 거겠죠
아마 한국에서 이만큼 지지해주지 않았다면
문재인 대통령도 그만큼 힘받지 못했을 거에요
저는 끝까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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