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생 선배님들^^
고민게시판보다는 이쪽이 나을 것 같아서 글 올립니다.
코로나때문에 결혼준비하면서 내내 맘 졸이고있는 예비신랑입니다. 7월말 예식이라 괜찮아지겠지 싶었는데 여전히 가라앉을 기미가 안 보이네요.
미루고 미루던 청첩모임도 이제야 하고 있는데, 벌써부터 많은 분들이 미안하다면서 오기 어렵겠다거나, 와도 축의만하고 식사를 안 하겠다는 분들이 계시네요. 예식장에서는 이미 계약한 상태라 보증인원은 단 한 명도 줄여줄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증인원을 줄이고 답례품으로 하는 건 안되는지 물어봤더니 그러려면 아예 식사를 모두 답례품으로 바꿔야된다고하네요. 밥이 맛있기로 이름난 아실만한 유명 체인입니다. (아xxx) 다른데도 상황은 비슷하지 않나 싶네요.
사실 저도 요 몇달간 지인 결혼식장에서 축의만 하고 아무래도 걱정되어서 식사를 안하고 답례품만 받아와서 할 말은 없지만 너무 속상하면서도 누굴 탓할 수도 없고 괴롭네요.
원래는 예식장에 외부 물건을 아무 것도 반입할 수 없다고 해서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답례품은 안 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사정사정했더니 음식종류 제외하면 괜찮다고 해주더군요.
아무래도 식사 대신 답례품을 받아가시는 분들은 코로나 건강 걱정이 많은 분들일거라 생각해서 답례품으로 손소독제나 마스크를 생각하고 있다가, 패키지로 된 것들이 있길래 두가지 골라봤습니다. 둘다 맘에 드는데 하나는 좀 더 고급스럽고 하나는 더 실용적일 것 같네요. 격려하는 마음으로 한 가지 추천(그 외 다른것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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