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보면 나 말고 모른다 싶은 브랜드가 있더라구요.
제가 아는 브랜드들... 이라기 보다는 자주 사용하는 브랜드들 대다수가 그래요.
스킨푸드나 홀리카홀리카 같은 애들은 솔직히 많이 알려져 있는데
본트리, 시크릿키, 머지, 에코시크릿 같은 데는 잘 모르시더라구요.
그래도 본트리는 수분크림이 유명하고 시크릿키도 알음알음 알려져 있고
머지도 올영 들어간 이후로는 아이라이너 같은 게 많이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에코시크릿은 정말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구요. 과장 좀 보태서 나만 쓰는 느낌이...
여기 제품들 기초류 빼고 웬만한 거 다 써봤는데 (선케어도 써보고 색조도 써보고 베이스도 써보고)
하나같이 좋은 제품들 뿐이어서 많이 안 알려진 게 아쉽더라구요.
특히 화이트 팩트는 유분 폭발하는 얼굴에 올렸는데도 하나도 뭉치지 않았고
BB크림도 더블웨어에 섞발하니까 지속력 대박 좋아지고 밀착력 더 좋아지고
아이섀도우들도 부드럽게 발색 잘 되고 아이브로우도 잘 그려지고 좋아서
오오 앞으로 자주 사야겠다!!!!!!!! 이러고 있었는데 지금 거의 반 년 정도 신상이 안 나오고 있어서
조만간 사업 접습니다 이럴까봐 무서워요 ㅠㅠㅠ
뷰게에도 두 번 정도인가 영업글 썼던 것 같은데 아무도 영업을 안 당했다고 합니다 ㅠㅠㅠ
이렇게 나만 아는 것 같아서 조만간 사라질까봐 무서운 브랜드 있나요?
저에게 에코시크릿이 딱 그런 브랜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