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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최초의 인터넷 대통령 문재인 (국내)최초의 sns 대통령
게시물ID : sisa_9639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늩의유머
추천 : 10
조회수 : 144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7/02 07:18:31
2002년 정치권에서 열세이던 노무현을 당선시킨 원동력은 뭐니뭐니해도 인터넷이었습니다. 90년대 후반부터 pc통신을 대체해온 인터넷은 오마이뉴스를 필두로 기성 언론의 영향력을 급속히 잠식하기 시작했습니다. 기성 언론의 조작질은 점차 힘이 빠지기 시작했고 시민들이 직접 작성한 기사를 시민들이 소비할 수 있게 되었죠. 쓰레기 기사에는 부정적인 댓글이,  좋은 기사에는 긍정적인 댓글이 달리면서 시민들이 비판적으로 그리고 주체적으로 신문기사를 소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민세력의 등장에 가장 충격을 받은 것은 한나라당이었죠. 그래서 한나라당은 몰래 인터넷 장악을 획책합니다. 2004년부터 조직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고 진성호의 네이버 장악 발언도 이때쯤 나옵니다. 그때부터 소위 알바라 불리우는 여론조작 세력이 관찰되기 시작했죠. 조직적으로 디씨 다음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팀을 나눠서 관리하기 시작했죠. 그리고 이들은 결국 다음 아고라를 파괴하고 디씨도 장악하고 2012년 대선에서 심지어 국가기관까지 동원해 sns를 조작하려다가 꼬리를 잡히게 됩니다.

2016년 미국은 이와 같은 여론 조작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트럼프가 가짜뉴스를 등에 업고 대통령에 당선되는 이변을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한국도 같은 식으로 2012년 박근혜가 대통령에 당선이 되었고요. 

제 개인적인 분석은 미국의 온라인 여론은 페북 레딧 등 대기업 위주로 돌아가기 때문에 조직적인 여론조작에 대응하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반면 한국은 대형 포털의 여론 형성 기능은 조작 우려 등으로 인해 점차 약화되었죠. 반대로 오유 등 소형 커뮤니티들이 우리나라의 여론 형성을 주도했는데 이들이 발빠르게 여론 조작에 대응하면서 막대한 조직과 자금을 바탕으로 한 세력이 아닌 진짜 시민들의 목소리를 결집시킬 수 있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바로 대부분의 국민의 지지를 한몸에 받는 문재임 대통령의 탄생이고요.

비록 지금은 시민들이 이기고 있지만 상대 세력은 지금도 지방 곳곳에 향우회 등 조직을 보유하고 있고 여전히 재벌과 커넥션을 가지고 있으며 100석이 넘는 의석을 보유하고 있고 대부분의 기성언론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곧 차기를 위한 조직적인 움직임이 시작될 거라고 봅니다. 노무현때도 선거 후 2년이 지난  2004년부터 조직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한시도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이제 한국의 역사에서 자유한국당 국당 mb바른당 메갈당 일파는 영원히 사라지고 진짜 보수와 진짜 진보의 경쟁 구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바국당 대부분의 금뱃지를 합법적으로 회수하고 선거를 통해 민주당으로 이양해야 하죠. 그리고 민노당에서 시작한 진보정당 운동도 이제 실패를 자인하고 참여계를 중심으로 진정한 노동자 농민과 청년들의 필요를 이해하는 진보정당으로 거듭나서 민주당과 경쟁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와 같은 구도를 형성하기 위햐서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냥 문재인 대통령이 너무나 자랑스러워서 한번 써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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