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중학교때까지는 평범한 키 였다.
그래서 잘아는거라서 글남긴다.
나두 태어날때부터 키가 190이 아닌
단계별로 자라왔기때문에
키에따른 장단점 및 사람들이 대하는 태도
이런거 다 느끼며 자라와서 잘안다.
아무쪼록
190느낌은
외롭다. 사람들이 쉽사리 잘 다가오지 않는다.
나두 어릴떄 키큰사람보면 으레 겁부터 먹었어서
알아 다이해 하고 그러지.
중학교때 우리학교 일진이 키가 컷었어 근육도 어른처럼 있고
지나갈때마다 눈내리 깔고 안본척하고 지나다녔지.
키 190된 소감은 항상 일진으로 사는기분이야.
지하철같은데서 사람들 이랑 눈마주치면 알아서 눈 깔어.사람들이..
키가 크니까 인간 본연의 본능이랄까 위압감및 공포감이 들겠지
나도 어릴때 키큰사람보면 그랬으니까 다 이해해
장점은
정말 좋은거같아 굳이 장점생각한건 아닌데
사람들이 알아서 무서워하니 길가다가 시비 같은것도 안걸리고
걸리고 싶어도 사람들이 피하니 안걸려
혹여나 내가 잘못해서 길가던 사람 몸 부딪히면
부딪힌사람이 오히려 죄송해해
앞에서 걸리적거려서 죄송합니다 라는 느낌이랄까
내가 잘못한건데도 상대방에서 미안해 하니
나도 난감해
아무튼 이런게 키 190의 삶인거같아
뭐든지 적당한게 좋은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키큰사람들끼리는 서로 조심스럽게 행동해
혹시라도 유혈사태가 일어나면 서로의 피지컬이 있기때문에
큰일이 날거라는걸 서로 직감적으로 느끼기때문에 더 조심스럽게 행동하게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