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뭔가를 키우는 것을 워낙에 좋아해서 말리지 않고, 지원은 하고 있는데요.
얼마전에 신랑 친구분의 어머님을 통해서 계란 몇 개를 얻어왔었어요.
ㅠ_ㅠ 병아리 키우고 싶다고 그렇게 노래를 부르더니 부화기까지 사달라고...
(안 사준다고 하니깐 둘째를 시켜서 생일선물로 대신 받게 하고는...같이 부화를 지켜보는 상황-.-)
결국 부화했는데 정말 놀랐어요;
알을 5개 넣긴 했는데 지금 부화된 병아리는 2마리에요.
나머지 알들도 곧 부화할 것처럼 보이고요....감히 만지기가 두려워요;; 행여나 다칠까 걱정도 되네요.
생각보다 일찍 부화해서 물통이며 모이도 없어서 마트에 갈까 하는데 과연 있을지도 ㅠㅠ
당장 집에 있는 것을 뭐부터 챙겨줘야할까요;
으러ㅣㅏ넝ㅁ;ㅣㅏㄴㅇㅁㄴㅇ
그냥 멘붕상태이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뭐라 기분을 설명할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