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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니 백악관 만찬 메뉴 & 자세한 동선 (취재내용)
게시물ID : sisa_9632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나가리라
추천 : 28
조회수 : 2217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7/06/30 11: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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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 : 백악관
- 참석자
  o 우리 측 :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안호영 주미대사 내외,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이욱헌 외교부 의전장, 신재현 외교정책비서관, 조구래 외교부북미국장
  o 미국 측 : Rex Tillerson 국무장관, James Mattis 국방장관, Wilbur Ross 상무장관,  Reince Priebus 백악관 비서실장, Herbert McMaster NSC 국가안보보좌관, Jared Kushner 선임자문관, Gary Cohn 국가경제회의 의장, Dina Powell 국가안보부보좌관, Matthew Pottinger NSC 아시아담당선임보좌관, Allison Hooker NSC 한국담당보좌관(기록담당관)
 - 취재기자 : 김대희(OBS) 김동현(아시아투데이) 김현(뉴스1) 박성준(세계일보)

### 스케치
 - 동선 : 백악관 남동문(south east Gate) 진입 -> 남쪽현관(south portico) -> Diplomatic Reception Room(간단한 다과)->State Dining Room(만찬)

- 17:35 외신 및 국내 기자 백악관 뒷편 정원 쪽에서 대기하다 입장 외신 기자 60~70명(주미 대사관 관계자들 외신 기자들 이례적으로 많이 왔다 함). 일본 NHK 등 일본 언론 다수 취재

- 17:46 백악관 의장대(육·해·공·해병대, 해안경비대 합동) 사우스이스트게이트부터 남쪽현관까지 도열(의장대 도열은 통상 국빈 방문에 따르는 의전이라고 함)

- 18:01 트럼프 대통령 내외, 사우스 포티코(South Portico)로 나와 대기
  트럼프 대통령, 파랑색 넥타이 착용, 멜라니아는 흰색 느낌 나는 베이지색 원피스 착용
* 대기하는 동안 미국 기자들이 “오늘 트위터 한 것에 대해 후회하느냐”(트럼프 대통령이 MSNBC 여자 앵커에 대해 비난한 트윗을 했다고 함), “중국을 북한에 대해 어떻게 개입하게 할 것이냐” 등의 질문을 함. 트럼프 굳은 표정으로 아무런 대답 없이 정면 응시.

## 18:02 문 대통령 차량 도착(문 여는 의전상 이유로 40여초 가량 문 대통령 내외 차량 안에서 대기)
- 문 대통령 파란색 넥타이 착용, 쪽빛 장옷의 한복 차림
- 트럼프 대통령, 대기하면서 이따금 미소 지음
- 의장대 문 열고 문 대통령 내리자 트럼프 대통령, 활짝 웃으며 악수를 청하고 말을 건넴(웰컴 한 듯)
- 악수는 가볍게 5초 간 나눔. 문 대통령, 오른손으로 악수하고 왼손을 살짝 들어 트럼프 대통령 팔꿈치 부분을 친근하게 잡음. 트럼프 대통령, 친근하게 왼손으로 문 대통령의 오른쪽 어깨에 손을 올렸다 내림.
- 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멜라니아와 악수한 뒤 차량을 돌아서 오는 김정숙 여사를 직접 소개. 김 여사 트럼프, 멜라니아와 웃으며 차례로 악수 나눔
- 양국 정상 내외, 기념사진 촬영에 응함
-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왼손을 들어 기자들에게 표시를 한 뒤 문 대통령의 등을 살짝 대면서 입장 유도
- 문 대통령 오른 손 들며 기자들에게 포즈 취한 뒤 뒤돌아섬 
- 돌아서려는 문 대통령 향해 재미 한인 사진기자(백악관 출입)가 “대통령님 환영합니다”라고 말하자 문 대통령 다시 돌아서서 손을 흔들면서 “고마워요”라고 말함.
- 트럼프 대통령, 문 대통령이 손을 들어 인사하는 동안 옆에 서서 미소를 띤 채 기다리다 문 대통령이 돌아서자 왼손으로 문 대통령을 에스코트하는 자세를 취하며 입장.
- 멜라니아와 김정숙 여사 대화하면서 따라 들어감
-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건물 안 이동 중 두 영부인이 영어로 가벼운 대화. 멜라니아가 “여행 어떠셨냐” 고 묻자 김 여사는 “아주 즐겁게 보내고 있다. 지금이 한국시간으로 아침이다”라고 대화 나누었다고 함.

※ 한-미 양국 풀기자단이 만찬장에 들어가기 위해 대기하는 도중 미 언론인들이 한국 기자들에게 좀 전에 사진기자(백악관 출입)가 뭐라고 하고 문 대통령이 뭐라 답했는지 취재.
   당초 도착하는 장면까지만 공개하기로 예정돼 있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만찬장 오프닝 취재 허용. (백악관에서 만찬장 모두 발언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함).

- 한-미 풀 기자단 백악관 내부에서 대기하다 백악관 직원 인도로 만찬장 진입. 이미 참석자들 좌정한 상태에서 트럼프 모두발언 진행 중. 모두 발언 중 백악관 요청으로 퇴장.

- 좌석 배열 역시 이례적으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나란히 앉고, 김정숙 여사는 문 대통령 옆에, 멜라니아 여사는 트럼프 옆에 앉음


##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이 만찬에 앞서 언론에 행한 모두발언 일부 원문과 해석본
   “….Discussing with our people, some of the complexities of North Korea, trade, and other things, and we will be discussing them all, as we progress, it could be very well late-(in this) evening, we very much respect you and we very much respect the people of South Korea. I’d like to also congratulate on your election victory, great victory, and you did a fantastic job. A lot of people didn’t expect that, but I did expect it. I thought that was going to happen, so I’d like to congratulate it very much. And thank you also and thank you for coming (handshake)”

   (풀기자 별도 취재, 비공식 통역에 기초함) 우리 쪽 사람들과 북한, 무역, 및 다른 복잡한 문제들에 대해 모두 토론할 것이다. 진행 되면서 늦은 밤이 될 수도 있지만, 대통령 및 대한민국 국민들을 모두 존경한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 당선에 대해, 굉장히 멋진 선거에 대해 축하를 드린다. 나는 당신이 대통령에 당선 될 것이라 예상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 미국 방문을 환영한다.”

- 트럼프 모두발언 중 ‘great victory‘ 언급 등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음

[ 만찬 메뉴 ]
* 전채 : 단호박 맑은 수프와 제철 채소로 만든 케넬
  Kabocha Squash Consomme and Summer Vegetable Quenelles
  (Quenelles : 재료를 으깨어 빵가루나 계란으로 덧입혀 굽거나 찐 프랑스식 요리)
* 메인 : 겨자를 발라 구운 도버 솔(Dover Sole, 생선)과 차이브 버터 소스, 허브로 조미한 캐롤라이나産 황금米 비빔밥
  Mustard Glazed Dover Sole, Chive Butter, Herbed Carolina Gold Rice Bibimbap
* 후식 : 복숭아와 라스베리로 만든 테린, 바닐라-계피향 쇼트크러스트 및 복숭아 소르베
  White Peach and Raspberry Terrine with Vanilla and Cinnamon Shortcrust and Nectarine Sorbet
* 와인 :
  - 캘리포니아 소노마産 백포도주 2015
  - 캘리포니아 '하트포드 코트 파 코스트 피노누아(Hartford Court Far Coast Pinot Noir)' 적포도주 2013(두 번째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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