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근 고양이 두마리를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 친구네 캣초딩을 한달정도 돌봐 줬는데요.
매우 교육을 잘 받고 돌아갔습니다.
잘 보라냥! 집사가 컴터 할땐 몇시간 정돈 안움직이니까 여기서 자면 된다냥!
근데 하스스톤 투기장이라는 걸 할땐 성질이 더러워지니 조심하라냥!
와... 대단대단
그 후 집사는 두배로 무거웠다고 한다...
ㅉㅉ... 창틀은 좁다냥. 앉을 공간이 없으면 이렇게 뒷발로 서면 밖을 구경할 수 있다냥.
(집사 주. 아니 넌 돼지라 못 앉는 거고 쟨 날씬해서 저렇게 앉는게 더 편할걸)
와... 나도나도.
맛 없는 사료는 이렇게 엎어 버리고 하루종일 한끼도 못먹었다고 우엥우엥 하면 집사가 캔 까준다냥! 봤냥?
와와... 찹찹찹찹.
품격높은 집고양이는 베개베고 자는 거다냥.
와아... 일케? Zzz....
넌 아직 작아서 날로먹고 있겠지만 몇년후에도 계속
귀여움을 받으려면 토끼자세를 익혀야 한다냥! (자료사진 찍은게 없어서 2년전 사진인건 함정)
어렵다냥... 앞발이 잘 안접혀양...
뭐 요런식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다 돌아갔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훈훈한 해피엔딩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