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을 해서 만난 남자가 잇어요. 나이와 직업까지 알고 받앗어요. 사진은 프사로 보게됏는데 일단 별로였지만 막상 만나보니 착하게 생긴 호감상? 첫 만남에서는 얘기가 잘 통하는것 같았어요. 좋아하는 음악도 비슷하고, 취미도 비슷한 점도 있고 지금까지 했던 소개팅에서는 상대방의 단점이 보여서 안만나게 됏었는데
두번째 만남까지도 특별한 단점이 안보이는게 호감으로 다가왓달까....
그러다보니 상대방도 저에게 어느정도 마음 표현을 하는데요 저는 아무런 느낌이 안와요. 특별한 단점도 없고, 착한것 같고... 만나서 잘 발전하면 좋을것 같은데, 감정의 미동이 조금도 없어요.
너무 외로워서 마음맞고, 표현 잘 하는 사람 만나고싶은데 그래서 나도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고싶은데, 제가 눈이 높은걸까요... 친구들은 사람 착하면 된다, 직업도 공무원이도 부모님도 안정적이니 좋다, 라고 하는데...
특별히 마음에 안드는 면이 없음에도 끌리지 않을 수 잇는거죠...? 나도 감정이 안생기는 내가 답답하고 속상한데 주변에서는 다 이 남자가 느낌이 좋다, 니가 마음을 조금만 열어봐라, 어차피 지금 예전처럼 살레는 만남은 어렵다.. 이러는걸 보니 주변에서 볼때는 제가 눈이 높아보이나, 주제에 맞지 않는 사람을 찾는걸로 보이나? 이런 쓸데없는 생각까지 들어 더욱 우울하네요..
좋은 사람이긴 한데 좋아하는 사람이 되지 않아서 저도 슬프네요.. 인연은 어디에 있는걸까요ㅜㅜ
아 제가 요즘 연게에 글을 몇개 썼어서 혹시나 해서 덧붙이자면 최근에 관심이 생겼던 사람은 여친이 있다는것을 알게되거 바로 포기했어요! 여친잇는 사람은 보호해줘야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