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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안철수를 용도폐기 하다?
게시물ID : sisa_9630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날라리복지사
추천 : 20
조회수 : 1907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7/06/29 22:53:56

국민의당 조작사건으로 연일 시끄럽다.
왜 국민의당은, 왜 박주선은 이 시점에 뜬금포처럼 자신들의 조작을 고백한 것일까?
대선 이후에도 문준용 씨 측에서 고소를 취하하지 않았고, 경찰 수사의 칼날이 목 앞에 다가왔기 때문일까?
시계를 돌려 대선 당시로 돌아가보자. 그 당시 국민의당에서 최종 검증 담당자는 이용주 공명선거추진단장이다.
그는 대부분의 발표를 자신이 직접했었지만, 이 발표만은 수석부단장인 김성호와 부단장 김인원 등의 입을 통해서 나왔다.
발표를 하면서도 뭔가 켕겼는지 100% 사실이라는 것을 유난히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대선 동안에 경찰 앞에서 훔친 물건을 감쳐놓은 곳을 자꾸 쳐다보는 도둑처럼 켕기는 곳이 있으면 그 곳을 유난히 눈에 띄게 만드는 어설픈 모습을 여러 차례 보였다.
안철수의 비선실세라 불리는 박경철을 제외하고 국민의당에서 전략통이라 부를만한 사람은 이태규다.
이태규는 이명박 캠프에서도 비슷한 일을 맡았고, 안철수 캠프로 옮겨온 뒤에도 그런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안철수는 대선후보토론에서 '제가 MB아바타입니까'라는 희대의 병크를 터뜨린다.
이 가설은 안철수가 MB아바타라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우리가 알아둬야 할 것은 안철수가 실제로는 MB아바타라 해도 본인조차 모를 수도 있다는 거다.
본인은 MB아바타로 활동하고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안철수를 보필하는 사람들이 실제로는 이명박을 보필하고 있는 사람일 수도 있다는 거다.
역사에서 이런 사례는 심심치 않게 나온다. 본인만 모르는 채로 누군가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고 있었던 거다.
이태규는 이 사태가 터진 후에 "우리 당이 약이나 주사가 아닌 대수술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고 여기에 맞춰 혁신 수위와 방향을 정할 것" 라는 발언을 했다. 이건 안철수를 용도폐기하겠다는 말로 해석할 수도 있다.
대선 이후, 안철수의 흥행성이나 장래성에 대해 의심을 가진 mb쪽에서 안철수를 적당한 때에 적당한 용도로 폐기할 때를 기다리고 있었고, 김경준이 다시 한번 BBK에 불을 지피자 이 불을 진화할 용도로 안철수를 용도폐기 했다고 볼 수도 있는 것이다.
근거는 없다. 근거가 나오기도 어렵다. 다만 이명박이 간절히 필요로 하던 이벤트가 벌어진 시점이 참으로 절묘하다.
그것도 이명박의 아바타라 불리던 안철수 쪽에서 뜬금포처럼 터졌다.
공작으로 점철된 인생을 살아온 이명박이 이 사건에 간여했다고 볼 수도 있다는 얘기다. 그냥 그렇단 얘기다.
겹쳐서 벌어지는 우연은 누군가의 의도다.
 
 
이승훈 피디 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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