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자전거세계여행]페루_현재까지 인생중에 제일 높은 산을 다녀왔습니다.
게시물ID : travel_240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껄껄유머
추천 : 11
조회수 : 99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6/29 11:12:43
옵션
  • 창작글
  • 외부펌금지
안녕하세요 아주 가끔 스르륵에 여행 사진을 올리는 껄껄이라고 합니다.
( 홈페이지 : www.thereadygo.com )
2015년 11월23일 와이프와 함께 시작한 세계여행이 어느덧 1년 7개월이 지나고 있네요.

저희는 오로지 자전거만 타는 여행을 한건 아니고 중간에 배낭여행도 하고 렌트카 캠핑카도 타고 
이런 저런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시간 그리고 이동을 자전거로 하고 있으니 
일단 자전거 여행자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ㅎㅎ

자전거여행은 호주,캐나다,미국,멕시코,과테말라,온두라스,니카라과,코스타리카 를 진행했고
배낭 및 차 여행은 동남아 5개국, 미국 동부, 멕시코일부, 쿠바, 과테말라 일부 했습니다.

현재는 페루 리마에서 머물고 있고.. 이곳부터 본격적으로 남미 여행을 시작할 것 같네요 ㅎ
자전거로는 트레킹길을 가기가 어려워 페루 와라즈에 있는 산타크루즈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이 와라즈라는 곳은 안데스산맥에서 유명한 몇개의 봉우리가 있고 산타크루즈 트레킹은
3박4일 혹은 2박3일간 산맥속을 걷는 트레킹 길로 주로 3800미터부터 4750미터 사이의 길을 걷습니다.
동키가 텐트와 식량을 다 짊어지고 가줘서 황제 트레킹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ㅎㅎ

이하 사진으로 설명 드릴께요

산타크루즈트레킹 선택-1.jpg
첫째날 캠핑장입니다. 첫날부터 약한 고산병 증세로 두통과 멀미처럼 토할것 같은 느낌이 좀 있었지만 밤하늘을 보는 순간 다 잊혀지더군요 ㅎㅎ

산타크루즈트레킹 선택-3.jpg
2일차_ 트레킹중 가장 힘든 날로 3800미터에서 4750미터까지 오르는 날입니다. 이상하게 이날 낮에는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산타크루즈트레킹 선택-4.jpg
2일차_ 풍경 보는 재미에 힘들지만 차근 차근 걸어갑니다. 길은 좀 험한 편이라 파쇄된 돌도 많고 해서 발도 많이 피곤하더라구요

산타크루즈트레킹 선택-5.jpg
4500미터 넘을쯤해서는 호흡을 크게 유지하면서 천천히 걸으려고 계속 생각한것 같네요 ㅋㅋ

산타크루즈트레킹 선택-6.jpg
2일차_드디어 4750 푼타유니온에 도착했습니다. 같은 그룹에 유일하게 한국분이었던 동행분과.

산타크루즈트레킹 선택-7.jpg
2일차_ 석회가 많이 녹아든 호수의 색깔이 아름다워 한참이나 쉬어간 곳입니다. 저런 호수에서 나중에 수영도 했습니다 ㅎㅎ

산타크루즈트레킹 선택-9.jpg
2일차_저 멀리 보이는 텐트보다 더 멀리가야 이 날의 캠핑장소가 나옵니다. 우리 그룹은 왜인지 항상 남보다 2킬로정도 더 가더라구요 ㅠㅠ

산타크루즈트레킹 선택-11.jpg
2일차_ 캠핑장에서 찍은 설산과 은하수입니다. 완전히 어둠이 깔리기 전이라 산의 실루엣까지 찍을 수 있었습니다.

산타크루즈트레킹 선택-12.jpg
3일차_ 전 날 4200미터쯤에서 캠핑을 했는데 고산이라 그런지 자는 내내 머리도 아프고 괴로웠습니다 3일차 컨디션 시작은 별로였습니다. 
사진처럼 동키가 짐을 들어주지요

산타크루즈트레킹 선택-16.jpg
3일차_ 고산에서 며칠 지냈다고 얼굴이 퉁퉁붓고 난리더라구요 아침엔 컨디션이 별로였는데계속 낮은 고도로 이동하니 컨디션이 좋아졌습니다.

산타크루즈트레킹 선택-17.jpg
3일차_ 3일차의 캠핑장소입니다. 구름이 낮게 깔리기 시작해서 이 날 밤하늘은 별을 볼 수 없었습니다. 고도 3700미터쯤

산타크루즈트레킹 선택-18.jpg
4일차_2900미터정도까지 내려와 트레킹은 끝이 납니다. 4일간 함께 떠들면서 트레킹한 그룹원들.. 다들 6000미터급 산에 다녀오고 할 정도로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서 체력들이 엄청 좋았습니다. 가이드가 저희 그룹만큼 잘걷는 그룹 드물꺼라고 하더군요.

자전거 여행을 하며 할 수 있는 여러 트레킹도 해보고 싶어서 병행하고 있지만..
한국에서 산을 도통 가본적이 없고 아무래도 산을 걷는 것과 자전거를 타는 것의 체력적부분 근력적부분이 다르다보니
트레킹은 아주 힘들더라구요 ㅎㅎ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라 당분간 높은 산은 안가고 싶지만.. 남미가서 파타고니아를 또 들어갈꺼라 ㅋㅋ
한국은 이제 여름 시작이라는데 모두 건강하시고 시원한 여름되시길..

마지막으로 제 홈페이지 다시 한번 홍보

www.thereadygo.com 

그리고 인스타 그램 맞팔해요~
http://www.instagram.com/readygo_kim/

감사합니다!

출처 www.thereadygo.com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