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주먹으로 얼굴을 폭행당해 눈과 볼, 뒷머리등을 두들겨 맞았는데, 뒷머리는 별 이상 없고, 볼은 안쪽이 좀 터졌고, 눈은 눈위에 뼈하고 눈동자를 맞았는데,
일단 상해 진단서를 볼 부분, 그러니깐 턱부분쪽으로만 엑스레이를 찍고, 눈은 후에 계속 이상하면 c.t 를 찍자고 의사가 그러더군요.
저도 진단서 비용은 합의시 다 받을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는데, 당장 제 돈이 나가게 되고, 어짜피 또이또이~ 되니깐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하루이틀 지나니깐, 그렇게 아픈것은 아닌데... 눈 바로 윗부분은 정준하의 "후비고~!!" 소리칠때 같은 인상이 되면 살짝 통증이 오고, 눈동자는 뭐랄까..눈꺼플 위에 손가락으로 살짝 눌렀다가 때면 희뿌연 시야라고 해야되나.. 그리고 하루종일 눈병 걸렸을때 처럼 눈동자꼬리부분에 눈꼽같은 이슬 머금은 물기와 저 멀리 몰디브 해변가의 부드러운 모래알 같은 이물감이 계속 느껴지네요.
그러니깐 질문이 다소 의학적인 부분인데. 이거 놔두면 괜찮아질까요?
물론 당장이라도 다시 병원가서 진료를 받으면 되긴 하는데,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당장 내 돈 나가는 거고, 현실은 궁핍과 조화된 처지라서 조용히 살고 싶어요.ㅎㅎ
만약 c.t를 찍게 된다면 의료보험 적용이 안되니깐 비용이 얼마나 될까요? 글고 사건 발생후 합의까지 기간이 대략 얼마나 걸리는지 아시는 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3월 초에 해외를 나가야 되는데 그게 걱정이기도 하구요.
암튼 부조리한 사회를 눈으로 보고 싶은 맘은 없지만, 제 눈은 그 외 여러가지도...감상하는데 필요하기 때문에...걱정이 되어서 혹 아시는 분들에게 질문코자 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