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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많은 물건들을 강탈당하셧다던데..
게시물ID : gomin_13597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dlY
추천 : 13
조회수 : 560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15/02/19 14:56:18
저희 이모 얘기를 한번 해볼까해요


이모는 엄마랑 띠동갑 조금더 차이나시고

이모 애들도 저보다 한참어리고 귀엽죠ㅎㅎ



보통 이모와는 외할머니댁에서 만나는데




저는  나름 초등학교 고학년이였고 동생들은 5~7살 정도였어요 


 

책을 좋아했던저는 만화책이나 인형등등 심심하지않기위해 많이챙겨갔었어요



민지의 연예인되기 프로젝트 같은 요상꾸리한 공주풍 만화책을 많이 가져갔었죠ㅋㅋ


유치원생 여자 사촌들에게 공주풍만화들이 얼마나 블링블링했겠습니까ㅋㅋㅋ 




글자도모르는 애기들이 흥미가 생겻든지
제가 집에가는날까지 닳도록 보다가 돌려주지않겟다고 사촌동생은 울고불며 발악을시작ㅋㅋ



이모는 동생을 윽박지르고 뺏으려고했지만 감당이안되더라구요 

시골구석이라 비슷한책사러가기도 난감하고





결국 뺐겻슴다ㅜㅜ


근데 이모가 책미안하다고 두권사보라고 학용품도 사라고 삼만원주심ㅜㅜ



그리고 일주일뒤
택배로 공주프로젝트 시리즈로 3권옴ㅋㅋㅋㅋㅋㅋ









또 하나는 이모가 우리집에 오셨는데 (물론 사촌동생도

그날 저는 아마 학원갔다오느라 
가시는거 마중만 나갔다가 집에들어오니



침대에 나열해둔 인형중 하나가없더라구요

ㅋㅋㅋ





젤아끼는 키티인형이 사라졋길래

14살의 나이에 떠나가라 울어제꼈습니다ㅋㅋ





엄마는 금시초문

이모한테 전화하니 모르겟다하다가 
잠시뒤에 전화오셔서 사촌동생
 가방에 들어있었다는ㅋㅋㅋ



저는 엄마의 등짝쓰메쉬를 맞으면서도 울어재꼇곸ㅋㄱ



이모는 미안하다며 집가서 택배로바로보내주신다하셧고(이미 고속도로 들어섯다하셧음ㅜㅜ)




몇일뒤 집에거대한박스가ㅋㅋㅋㅋ




당시 140정도엿던 제가 들어가서 서있어도 닫힐정도ㅋㅋ

제키만한 거대한 키티인형과 제 본래키티인형과 키티필통 키티 포크 숟가락 키티컵 키티칫솔 키티 공책
스티커 등등  엄청나게 들어있었슴당ㅋㄱ



사촌동생의 사과편지겸 반성문도 함께들어있었죠ㅋㅋㅋㅋ


 



그 이후로는 엄빠관계때문에 뵙지는 못했지만
참 좋은 이모셨어요ㅋㅋ 이모도 여러분도 즐거운설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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