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감사합니다 냥이 찾았습니다.
게시물ID : animal_13596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커중
추천 : 18
조회수 : 969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5/07/24 20:41:00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14784
베오베주소

여러분의 추천덕분입니다.
이번일로 겪은것이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
지금 씻고 몸 추수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양이를 찾고 어려워 하시는 분들께 조그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 적어봅니다.

1.배설물이나 옷가지를 놔두어라.
이렇게 찾으신분들 많다고 해서 제가 탐정님께 물어봤다가 혼났습니다.
이러면 오히려 길고양이들이 꼬여서 못찾아올 확률이 높으니 절대로 하지말라 였습니다.
근처에 있다는 확신이 들 경우에만 하시길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2.반경 몇m안에는 있을것이다.
이것도 냥바냥 인것 같습니다 집냥이 경우 비나 그런 변수가 있으면 어디 구석진곳에 숨을려고 해서 찾아도 비에 안젖어 있을 확률이 높고
오히려 이게 더 위험하다고 경고 주셨습니다.
모르는 건물에 들어갈경우 사람들이 쫒아내면 더 멀리 간다고 했습니다.

3.저희냥이 경운 산책냥이였습니다.
이게 문제였습니다.
고양이가 보통 겁이나면 특히 아파트에서 잃어버릴경우 건물계단이나 지하실에 숨는데 저희냥이경운 훈련이 되어 있엇기 때문에 무섭지 않음을 인식하고 마음대로 나가서 오히려 더 찾기 힘들었단 겁니다.

4.차밑을 유심히 봐라
네....근데 함부로 비치거나 부르면 안됍니다 그럼 오히려 더 도망가더라구요.

5.찾을때 캔이나 장난감 같은거 흔들면 안돼요.
오히려 혼란만 주고 겁만주게 되서 반응을 전혀 안하게 된다고 하네요.
이미 나간이상 이고양이는 내고양이가 아니다 라고 생각하셔야 한다는 말이 딱 맞았습니다.
부르면 대답하고 앉아! 기다려 까지 할줄아는 저희 냥이도 이틀동안 묵묵 반응이였으니까요
찾을땐 나즈막히 소음이 없는상태서 xxx야 하고 불러야 한다는거 ㄹ알았습니다.
저도 첫날에 겁나서 이곳저곳에서 부르면서 다녔는데 그러면 냥이가 위치를 못찾고 더 헤맨다고 하셨습니다.
만약 이곳이 맞다! 라고 인식한곳에서 부르셔야 한다고 했어요

6.이동장필수
저같은 경우엔 운이좋아서 부르니 달려왔지만 나가면 주인이고 뭐고 난지금 매우 혼란스럽다 란 상태라 누가 건드리던 무조껀 덤벼서 다치거나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합니다.

7. 못찾겠다고 하면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시길 권합니다.
이번일로 여러 탐정님을 겪어봤는데
가장 유명하단 세분 다 좋은분들 이였습니다.
부산사시는 분은 24시간 통화해주고 상황설명해주실 정도로 친절하셨고 유기견센터와 관련된 분은 비가 잠잠해지면 전화해달라고 해주셨습니다.
저에겐 선택사항이 없어서 가장 혹평과 악평이 많은 탐정님을 불렀고 호되게 혼났습니다.
처음에 진짜 멘탈 부서지는거 같았지만 솔찍히 기대를 하면서 마음의 부담감을 덜고 
전단지 제작법 붙이는 것 찾는 방법등등 많이 배웠습니다.
찾는내내 혼나고 그랬지만 찾았다고 연락드리니 자기일처럼 좋아하시는거 보고 감동했습니다.
사실 세시간만 찾아주시기로 한거였는데 시간 오바하면서 안가시고 상태 지켜보고 가셨습니다.
중간에 제가 시간 다되셨는데 가시라고 했다가 엄청 혼났습니다.
자기가 볼때 찾을수 있어서 있는건데 라면서 사명감하난 뚜렷한분 맞습니다.
 결국 찾아주시진 못했지만 전 불렀을때 드린 돈은 아깝지 않았습니다.
덕분에 많은걸 배웠고 마음의 부담감을 조금이나 덜며 힘내서 찾은것 같습니다.
반드시 오늘내일 안에 나타난다고 지목해주셨는데 정말 그러했구요.
혼내신거랑 틀리게 새벽까지 찾을수있다고 보고 가신거는 감동했습니다.
그래도 멘탈 약한분들은 이왕이면 큰맘먹고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

8.마지막으로 베오베로 보내주신 오유 분들께 매우 감사드립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