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군대 하면 다 치를 떨던데
저같은경우는 진짜 좋은기억이 대부분임
물론 군대 자체에 억눌린 환경과 단체생활은 뭣같았는데
선임 후임 분대 간부 죄다 진짜 좋은사람들밖에 없었음..
맞선임도 진짜 폐급이었는데 사람은 존나 좋고 착한애라 재밌게 군생활했고
분대장도 ㄹㅇ 만화에 나오는 주인공같이 완벽한 참군인이라 멋있는 놈이였고
후임도 열심히 하는 애였고
저도 애들한테 욕 절대 안하는 스타일이라 짬차고는 선임 후임 할거 없이 재밌게 놀면서 군생활했음 ㅇㅇ
게다가 근무헌병으로 가서 유격 안하고, 수사과 계원이라 큰 훈련때도 수사과에서 전화대기로 시간때우면서 책읽으면서 보내고
수사과장이 수사과 애들 휴가 꼬박꼬박 챙겨줘서 휴가도 잔뜩 나갔다왔고
운좋게 검문소 생활도 하게 됐는데 ㄹㅇ 자취방마냥 진짜 재밌게 지내고
근데 다시가고싶진않아요. 절대ㅋㅋㅋㅋ
애들은 좋았지만, 밖에서 만나나니까 더 좋았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