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경상도,부산 사람입니다.
예전부터 전라도 사람들 특징이 통수랑, 여튼 좀 안좋은게 많더라구요.
근데 제가 33살인데 이때까지 인생 살아오면서 보면.
전라도 사람들과는 뭔가 좀 . 안 맞는 느낌은 들긴 들어요.
1. 군생활중 : 존나 잘해줬던 맞후임(전라도) 이 짬밥 쳐먹고 기어오름. (기어오르길래 한소리 했는데 , 신고함)
2. 취미생활 :
운동동호회(남여 같이 하는 운동)
에 잠깐 활동(1년?) 했는데, 친했던 전라도 형이 뒷통수 오지게 치고,
저랑 둘이서 했던 얘기 오만데 다 까발림(MSG까지 듬뿍 첨가)
같이 깔려다가 그냥 같은 인간 되는게 유치해서 그냥 관두고 나옴
근데 이형이 자꾸 내 차를 빌려 달라는 뉘앙스의 이야기를 많이 했음(만난지 3-4개월 정도쯤)
(참고로 차는 1억 정도의 수입차임)
솔직히 아무리 친한 불알 친구라도 차는 좀 빌려주기도, 빌려달라하기도 좀 그렇지 않나요 ?
(보험이나 이런것도 있고 , 나중에 혹시나 문제발생시 골치가 아프니까)
3. 최근 알게된 사실.
삼성에는 전라도 사람이 사장이나 임원급들이 없다.
삼성 이병철 회장이 절대 호남사람은 임원급,요직으로 으로 등용하지 말라고 했는데
이병희가 죽은후
이건희가 그걸 무시하고 처음으로 호남사람을 법무부 팀장??정도로 요직에 등용 ..
근데 그 처음으로 요직으로 등용한 전라도 사람이 첫 내부고발자..
이때 삼성 타격이 아주 컸다고 함.
4. 최근 최순실,박근혜게이트 폭로한 주인공 고영태 고향도.. 전라도 담양 출신....
우리 입장에서는.. 정말 의로운 입장이지만. 최순실이나 박근혜 한테는
진짜 제대로 뒷통수 눈알 빠질 정도로 친 수준 아닌가요 ?
그리고 고영태의 원래 목적은 정의 구현이 아니라. 케이 스포츠 재단을 쳐먹을 계획이였던걸로... 알고 있음.
진짜 지역 감정 같은건 없는 사람인데.
문득 진짜 호남사람의 특징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긴 듭니다.
좋게 말하면, 진취적여서 누군가의 밑에서 일하기 보다는 보스기질이 강하고, 불의를 못참는 그런 특징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