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는 정치인의 자식은 잘되면 안되는거고, 상대방의 잘못으로 인해 받은 피해에 대해 항변도 못하는 존재들인가요?
정치인들은 상대방 정치인의 자식들이 자기편이 아니라는 이유로 마구 음해한 후 한 사람의 인생을 피폐하고
만들어 놓고도 아니면 말고라는 식으로 사과 한마디 하면 끝이 나는 건가요?
국민의당은 특검을 이야기 하기 전에 자당의 무지와 무능 그로인한 허술함으로 인해
엄청난 고통을 받은 문준용씨와 그 주변 사람들에 대한 사과와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우선 아닙니까?
그리고 사과의 대상이 사과를 받아들어야 형식적으로라도 사과의 절차가 마무리 되는것 아닌가요?
박주선 비대위 대표가 잠깐 나와서 고개 숙이고 들어가자마자 채 하루, 이틀도 지나지 않아
뜬금없이 특검이라는 카드를 들고나와 정치적으로 이슈를 만들고 물타기를 하려는 것은 정말 어이가 없는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설령 백배 양보해 문군에 대한 특혜 의혹이 가시지 않아 그나마 마지막 남은 티끌까지 털어보겠다는 심산이라면
특검으로 가는 과정에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행동을 보이고 특검에 대한 이유를 소상히 밝히는 것이 먼저일 것인데...
단지 이순간을 넘어가고자 정치 공학적으로 이슈를 제기해 이슈가 이슈를 덮고 서로 똥이나 뭍혀보자는 심산이라면...
이건 정말 국민에 대한 기만이자 한국 정치의 퇴보적 모습을 정치인이라는 사람들이 스스로 만들어 내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당은 문준용군에 대한 정중한 사과와 문군이 그 사과를 받아들이기를 기다리십시요.
정말 화가나네요...
PS. 그리고 제발 좀 당명 좀 바꾸십시요.
도대체 누구의 국민이라는 겁니까?
대한민국 국민들의 수준을 너무 떨어뜨리는 것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