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드라이브 겸 물왕저수지 인근 연꽃테마파크에 다녀왔는데
돌아가려고 차에 타고 내비게이션 찍고있는데 인도쪽으로 하얀 고양이가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비야~ 하고 부르니 야옹 하고 대답하더니 우리 차쪽으로 유턴해서 와서는
폭풍 애교를 부리더군요. 쓰다듬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뽕알쪽 확인해 보니 중성화 되있는 상태고
귀도 잘려있지 않은거 봐선 집에서 키우던 아이 같아서 일단 지금 집에서 보살피고 있습니다.
발톱상태나 털상태로 봐선 집에서 나온지는 꽤 된것 같습니다.
집에 이미 고양이가 3마리가 있어서 스트레스 최소화 차원으로 작은 방에 격리 시키고 문을 닫아 놓았는데
도어록을.. 여는 걸로 봐선 집에서 100프로 생활하던 아이로 판정.. 방문 도어록 뿐만 아니라 현관문도 점프뛰어서 도어록에 매달려서 열더라구요.
전체적으로 털은 희색이며 이마랑 머리, 목주변에 약간 노란빛이 감돌고 있습니다.
유기된 아이가 아니라 가출이나 잊어버린 아이였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