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강 전에 너무 바빠서 헬스장 홀드 걸어놨다가 오랜만에 움동을 나갔는데 스텝퍼 25분 타고 근력운동 15분 하는데 갑자기 죽을 것처럼 무서운 느낌이 들었어요 숨이 잘 안쉬어지고 심장도 진정이 안되고 눈 앞이 깜깜해지고 그래서 좀 누워있다가 집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엘리베이터 기다리는데 또 눈 앞이 흐려지고 귀에서 제가 숨쉬는 소리가 선명하게 들리고(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너무 무서웠는데) 근데 또 누우면 몇 분 있다가 괜찮아져서 남자친구한테 집에 가다가 죽을 것 같다고 너무 무섭다고 이러고 한 5분 더 누워있으니까 괜찮은 것 같아서 손잡이 잡고 내려와서 버스타고 집에 왔어요 또 점심 먹으니까 언제 그랬냐는듯이 괜찮더라구요
제가 원래 1000칼로리 내외 먹다가 지난주 내내 1400 왔다갔다하면서 먹었는데 살도 안찌구요... 치킨 파스타 피자 이런거 먹어도 안쪄요... 아니면 살짝 쪘다가 그 다음날 원래 몸무게보다 더 빠져요(예를들면 먹기 전 60 먹고난 다음날 60.3 그 다음날 59.7 이런식으루)  기분탓인지 머리카락 되게 많이 빠지고 기립성 저혈압이 엄청 심해졌어요 침대에서 일어나서 화장실까지 가는 도중에 항상 눈 앞이 까매져요
 제가 위에 쓴 내용도 저혈압쇼크랑 비슷한 것 같은데 같은 증상 있으신 분은 병명 좀 알려주세요 월요일 아침에 보건소로 혈검하러 갈거에요...ㅜㅜ
또 문제는 이게 절식때문인 것 같아서 더 먹어야겠다는 생각은 드는데 오늘 아침에도 밥먹으려고 했다가 너무 밥맛이 없어서 평소보다 곡물식빵 한 장만 더해서 먹었어요 안먹어버릇하니까 안들어가요... 저녁도 곡물식빵 한 장에 방울토마토 몇 개 주워먹었는데 배가 안고파요... 보통 점심에만 일반식을 먹었었거든요 ㅠ 어떡하죠 어떻게 고쳐나가야할까요
운동은 월요일부터 약한 강도로 다시 시작해서 조금씩 올려나갈려구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