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약도 만들고 뭐 그거랑 비스므리한것도 만들고 뭐 그러는 지나가는 사람임
4시20분인데 퇴근시간이 90분 정도 남은 와중에 오늘의 업무를 끝내서
시간도 남고해서 몇글자 적어봄
1. 자연스러운 브라운 염색
<1>쌩머리에서 자연스러운 브라운 만들기
- 일단 브라운은 크게 두종류로 구분함
1) 쌩머리 -> 붉은 느낌의 자연 스러운 브라운
2) 붉은색감이 없는 쿨한 느낌의 자연스러운 브라운
일단 올리브영이나 롭스가서 염색약 사려고 보면 염색약에 숫자와 알파벳이 써있는것을 볼 수 있는데
이 숫자와 알파벳이 뭘 의미하는지 부터 알아야함
여기 사진보면 7P 라고 써있는데
앞에 써있는 숫자는 색상의 밝기를 나타내는 것이고
뒤에 써있는 알파벳은 색상을 나타내는 것임
당연히 예상 되겠지만 P는 핑크임
일반적으로 숫자는 1~15까지 있음
그럼 7P를 쌩머리에 바르면 어느정도의 밝기가 나오냐...
위에 1~15까지 숫자중에 7에 해당되는 밝기에서 핑크색이 들어간다고 보면됨
예시 사진은 없으니까 알아서 상상하시길
자 그럼 이제 브라운 하는 방법
모발에 붉은 느낌이 조금 있는 브라운을 원한다면 추천해주는 컬러는
*핑크색, *쿠퍼(오렌지) *레드오렌지 셋중에 하나를 추천함
붉은 느낌이 조금 있는 브라운을 원한다고해서 붉은색을 쓰면 진짜 시뻘개질 가능성이 99.9% 있기 때문에
왠만하면 저 3개중에 하나를 골라서 사용하고
밝기는 머리카락이 두껍고 과하게 튼튼하다 싶으면 8 또는 9 중에서 하나 선택을 추하고
머리카락이 얇고 힘이 하나도 없고 숱도 좀 부실하다 싶으면 7 또는 8을 선택하시면됨
핑크색, 오렌지색 이런 단어가 주는 부담감, 특히 핑크라는 단어가주는 오글거리는 오타쿠같은 느낌 때문에
써보기도전에 걱정 많이 하는데 생각보다 오타쿠 스럽지 않으니까 나중에 한번 할 일 있으면 용기내서 써보시길 추천
핑크색이 진짜 괜찮은데 이거 뭐 내가 직접 따라다니면서 해줄 수 도 없고
피부 햐얀 사람중에 핑크색 안해보고 싫어하시는 분들이 자꾸 다른 계열의 적색브라운 하는거보면 보면 내가 다 아까움
두번째
붉은 느낌이 없는 쿨브라운을 하고 싶을때
추천 색상은
-애쉬, 블루, 초록, 노랑, 보라
-추천 명도는 머리카락이 매우 얇은 분들은 8
-일반적인 모질이나 두꺼운 분들은 9
머리에 파랑색 초록색 보라색 바르면 머리 파랑 보라 초록 나오는거 아냐? 라는 걱정을 할 수 있지만
전혀 그렇게 안나오고 시원하고 이쁜 붉은감 없는 쿨브라운이 나오니까 그냥 이거 바름 됩니다.
9명도의 파란색을 까만 머리에 바르면 이렇게 나옵니다.
9명도의 초록색을 발라도 비스므리하게 나오니까 그냥 바르시면됨
But 노랑은 일반적인 모발에 바르면 붉은감이 좀 튀어 나올 수 있으니까
평소에 자라나는 머리가 까만색이 아니라 갈색비스므리한 분들만 사용하시고
머리카락 두껍고 까만분들은 노랑색 쓰지마세요.
ㅇㅇㅇㅇㅇㅇㅇ 그럼 염색을 했다치고 한달이나 두달 지났다 치고 까만머리가 좀 자랐다치면
뭐 이런식으로 머리가 되어있을텐데
음. 이건 좀 난이도가 있음
왜 난이도가 있냐하면
붉은감이 조금 있는 브라운을 할때에는 상관 없는데
붉은느낌이 없는 쿨브라운을 할 때 그전에 발랏던 염색약을 그대로 바르면
머리카락이 까막부분은 쿨브라운, 퇴색된 기존 머리카락은 초록색이 짙은 브라운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음
거의 십중팔구 카키색가 짙은 브라운이 된다고 보면됨
이럴땐 보라색을 쓰까주면됨
전에 했던 염색이 9명도의 애쉬면
올리브영가서 9명도위 애쉬랑 9명도의 보라색을 사오고
보라색을 3 / 애쉬를 7 정도 믹스해서 염색하시면되는데
머리에 노랑끼가 많으면 6:4도 되고 / 노랑끼가 아주 미세할경우에는 2:8 정도만해도됨
언제나 그렇듯 집에는 저울이 없기 때문에 눈대중으로 비율 맞추다보면 보라색이 너무 많이 들어가거나 너무 적게 들어가서
약간 아쉬운 결과치가 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눈대중 난이도가 높음
아..이렇게 길게 썻는데도 아직 5시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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