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둥학생때 친구에요
그시절 너무나도 고마운 친구였고
제가 학창시절 그친구 때문에 정신적으로 넘 많은 도움을 받아서 늘 엄마같은 아이였죠...
전 살업계를 나와서
전 대학을 갔고 그아이는 취업을 했거든요,,
글구 그동안 한번씩 만나고 그랬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고등학교때와 달라진점은 없었어요
제가 결혼했을 때도 그친구가 많이 도와줘서 넘 고마웠구
암튼 여러모로 넘넘 소중한 사람이였눈데
결혼하고는 연락이 꾾겼네요
서로 넘 바쁘게 살았고 그 친구도 교대근무하느라
자연스레 연락이 끊겼어요
글구 제가 셋째를 낳은지 얼마안됐을무렵
그아이에게 갑자기 연락이 왔어요
저희 친오빠와 다시 잘되고 싶다구요
사실 저희친오빠와 잠깐사겼는데
오빠를 무참히 버렸고
오빤 그당시 넘넘 함들어했고 죽고싶다 난리까치 쳤었네요
그래서 그때오빠랑 저희 아빠랑 남편 아이들까지
이렇게 시골에서 전원주택 지어서 살았는데여
사실 오빠가 외로워 하기도 했고
나도 내 친구랑 오빠랑 잘되면
그냥 좋을거같아서 울집으로 오라고 초대를 했죠
그래서 왔눈데
애가 그동안 변해도 넘 변했더라구요
저보고 살좀 빼라 부터 시작해서
아빠랑 같이 사는곳인데 담배를 피지않나
암튼 담배를 계속 피었어요;;;
글구 오빠가 집에와서 ㅇ오빠랑 애기하라고 제가 자리를 마련해줬는데 오빠는 거절을 했답니다
근데 울고불고 매달리고;;;
그럼 한번만이라도 자게 해달라고 ;;;
전 모르고있다가 애가 흐느껴 울길래 달래주고 말았는데
오빠가 그러더라구요 걔좀 이상하다고
한번만 자게해달라고 매달렸대요 ;;;
하...진짜 너무도 변한 모습때문에 그애에게
너 너뮤 실망이라고
너 내가 알던 애 맞냐고 그랬더니
저한테 빈정 대면서 비꼬더라구여....
그리고 그애는 내 인생에 없는 친구라고 삭제시켰어요
근데 몇개월후 혼전임신으로 결혼한다고
결혼식에 와주라 하더라구요
울오빠한테 그지랄 떨고 얼마안가서 결혼이라니
거기 삻었지만 갈려고 했는데
그날따라 막내가 아파서
식 끈난다음에야 결혼식 로비에서 마주쳤는데
둘이서 사람들 많은곳에서 키스를 나누고 있더라구요
불렀죠 누구야~!!전 애기를 업고있었고 굉장히 초췌한 모습으로 갔어요 ㅠㅠ 어쩘 없었오요 ㅠㅠ 애기가 많이 어렸고 아펐고
그래도 결혼삭이니깐 축하한다는 말은 해주고 싶어서
한시간 거리를 달려서 갔죠
그애가 절 보더니
위아래로 흘끔 하더니 뭐야??왜왔냐는 식으로 물어보더균요
저기 남편도 옆에 있는데 넘 수치스러웠고
애기가 아파서 늦었다 잘살아라 말하고 돌아서눈데...
넘 비참했고 그앤 저 또 위아래로 쳐더보고 비웃음 가득한 표정으로 저한테 가라고 한뒤 저기 남편이랑 또한번의 키스를 나누더군요....
그날 카톡으로 기분 나빴다고 한소리했더니
그랬어?정신없어서 그랬나봐 이말만 하더군요...
그리고 연락 한번도 한적 없어요
거의 5년만에 갑자기 카톡으로 연락이 왔네여
첨엔 결혼 생활이 힘든가보네...애기키우기 힘든가보네
하고 뜬금없는 연락에도 내심 반가웠는데
내용이 넘 얼척이 없네요
모바일이라 사진이 안올라가져요
댓글로 올릴게요
넘 화가나서 암것도 못하고 정지상태에요 ..
그렇게 천사같던 아이가
왜 이지경이 됐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