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4월 6일 주문하여 6월 22일 받았습니다.
스티로폼으로 만든 작은 사이즈(보통 조개 같은 거 담아주는 ) 아이스박스에 아이스팩 1개와 비빔면 하나랑 같이 왔는데요.
처음 뚜껑을 열어보고 느낀 점은
1. 별로 안 시원하네? (아이스팩이 다 녹아 있었어요.)
2. 에게? 양이 이것밖에 안돼? (무뼈라 막상 썰어놓고 보니 적지 않은 양이었어요.)
였습니다.
저희 집은 9살 아들, 6살 딸, 마누라님 계신데 제가 괜히 별로라고 미리 얘기해 버리면 등짝 스매싱 당할 것 같아
일단 열심히 상추도 씻어서 깔고 한 팩 썰어서 담았어요.
쫄깃한 식감을 다들 좋아해서 별도로 해동을 시키진 않았구요.
먹기 전에 김치 냉장고에 30분 정도 들어가 있었네요.
살코기 부분이 어느 부위인지 몰라도 일부분 조금 거뭇거뭇해 보였지만, 먹는 데 이상이 있지는 않았구요.
결론적으로 저희 가족들은 모두 열심히 잘 먹었습니다.
아들이랑 딸이 너무 열심히 먹는 바람에 한 팩으로는 조금 아쉬운 감이 있었지만,
다음을 위해 한 팩은 김치냉장고, 한 팩은 냉동실에 키핑해 놓았답니다.
냉장 보관 시 1개월, 냉동 보관시 1년까지 두고 먹을 수 있다고 하니 생각날 때 한 팩 씩 썰어서 먹어야겠습니다.
족발 전문으로 하는 가게랑 맛을 비교하면 당연히 떨어지지만, 충분히 괜찮은 맛이었고 가격이라 저는 재구매 의사가 있구요.
다음에 먹을 때는 불에 좀 거슬려서 먹어볼까 생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