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평소 지갑을 잘 꺼내놓지 않는데
딱 한번 15~20분 정도 꺼내놨는데 그새 도난을 당했네요.
아는 동생과 늦은 점심을 먹으러 나갈려고
가방에서 지갑을 꺼냈다가 배달 시켜먹자고 해서
테이블 위에 잠깐 올려놨었거든요.
배달 음식이 와서 계산을 할려고 지갑을 올려놨던곳을 봤더니
지갑이 없어진거에요....
의심이 되는 사람을 있었어요.
그곳에 있던 사람들은 다 제가 알고 지내는 사람들이었고,
마침 그때 들어온 손님이 한분 계셨는데
그분이 지갑을 올려놨던 테이블 근처에 꽤 서 계셨었엇거든요.
그리고, 그 사람의 뒷주머니에 뽈록 튀어나온 형태가
딱 내 지갑 같기도 했었고요.
그래서, 그 사람이 계산하고 나갈때 지갑을 어디서 꺼내나 봤는데....
자기 가방에서 지갑을 꺼내더군요.
여전히 그 사람 뒷주머니는 뽈록하구요.
해당 매장에 CCTV 가 있었으면
확인해 볼수 있었을텐데 확인할 방법도 없고....
궁금해서 경찰서에 문의를 해보니
본인의 동의가 없으면 검색을 할 수가 없다고 하네요.
심증은 있는데 물증도 없고...
그때 그 뽈록했던 뒷주머니만 확인해봤어도 미련이 안남을것 같은데...
아... 스트레스 받네요...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