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이 문제로 남편과 좀 다퉜는데요. 읽어보시고, 의견 부탁 드립니다.
저희는 빌라 3층에 삽니다. 엘레베이터 없구요.
그런데 신랑이 2L 생수 6개들이 팩을 4개를 시켰습니다. (총 24개가 되겠네요..)
저는 이 문제로 신랑한테 뭐라고 했습니다.
엘레베이터가 있는 것도 아니고,
또 한두팩 주문한 것도 아니고, 한꺼번에 4팩이라니..
이걸 택배아저씨가 배송하려면 얼마나 힘들었겠냐..
물은 비싸지도 않으니, 집앞 슈퍼에서 필요할때마다 6개들이로 사서 먹자.
(실제로 빌라 앞집이 슈퍼입니다. 30초도 안걸림..)
그랬더니 신랑은
업체직배송이고, 주문이 안되는게 아니니까 주문하도록 창을 열어뒀을거 아니냐.
택배 배송은 그분들 일이고, 니가 쓸데없이 걱정할 문제가 아니다..
라고 하네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오지랖이고 쓸데없는 걱정인가요?
며칠전에 어떤 기사에서 보니, 택배기사분들이 제일 싫어하는 배송 물품이 물이라고 하더라고요..
신랑이랑 말이 안통해서 여러 사람 의견을 들어보고 생각을 같이 해보고자 합니다..
여러분 의견을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