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음슴으로 음슴체 쓰겠습니다.
불알친구한테 여자소개를 받음
자기 여자친구의 진짜 친한 친구라며 너랑 나사이정도 된다고 주의받으며 조심스럽게 받음.
카톡대화도 정말 죽이 잘맞았고 서로 개드립치면서 한 일주일 카톡하다
주말에 만나서 밥도먹고 만화카페도 가고 했거든요?
만화카페에서 만화책을 보다가 인터넷기사에 일베 어쩌고~ 뜨길래
"넌 일베알어?" 하고 물어보는거임
이상한 얘들 많은 사이트로 안다 , 뭐 이정도로 말해줬는데
"너는 어떻게 알아?" 라고 물어봐서
이곳저곳 커뮤니티 눈팅하다보면 알게되더라 ~ 하니까
"넌 어디하는데?"
루리웹이나 네이버뿜이나 이런거 저런거 많이 보는데 요즘엔 오늘의유머에서 베스트오브베스트라고 누르면
재밌는거 많이 뜬다고 그거 간간히 본다 했음
그러고 데이트 잘 하고 ㅃㅃ 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자고일어나니까 새벽에 걔한테 카톡이 왔었음
"우리 이제 연락 그만해야 될 것 같아"
난 그냥 내가 맘에 안든가? 하고 그래 알았어~ 하고 보냄
몇일 후에 친구한테 전화가 왔음
"걔랑 헤어졌다며?"
"ㅇㅇ"
"너 왜 차인줄 아냐?"
"걍 내가 맘에 안들어서?"
"아 그게 아니라 너 혹시 오유하냐?"
"간간히 하지"
"너 그거땜에 차였어 임마~ 뭐 거기가 여혐사이트라던데?"
"건 모르겠고 시발 그거때문이라구?"
훈훈하게 차였는줄 알았는데 갑자기 씨발 성범죄자로 몰린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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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 여혐사이트임? 전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