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1-2주일 전부터 20대초반정도로 보이는 남녀 6-8명이
저희 집 일대에서 보이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집근처에 대학가도있고 원룸촌이기도 해서
누구 자취방에 놀러왔구나 했는데 다음날도 보이고
그 다음날도 낮에도 밤에도 새벽에도 보이고
(특히 새벽시간에 자주보여요) 그래서 한 3-4일까지는
무슨 작품같은거 준비하나 싶었는데 그것도아니고
그 사람들이 허름한 맨션 그 곳에서 같이 사는거 같아요 
6-8명이 몰려다닐때도 있고 두세명씩 몰려다닐 때도 있는데
좀 낌새가 이상하지 않나요? 괜한 착각이길 바라는데
저러고 다니는게 한 2주일쯤 돼서;; 행색도 좀 이상해요
처음에는 가출한 고삐리들인줄 알았어요 안그래도
원룸촌 사는 커플들 집앞에서 키스하고 껴안고 새벽에
담배피러나가면 문열어놓고 그거 하는소리에
가끔 밤새 술게임하는 소리 그런거 때문에
이사가고싶은 마음이 굴뚝이였는데
(서울에 이름만들으면 다아는 대학인데도 복학왕에
나오는 원룸촌 딱 그느낌에요 배경만 조금다르지;)
암튼 진짜 이건 의심이지만 의심이 진짜면
이 동네를 떠날꺼같아요 중국인들까지
늘어나고있어서.. 집앞큰길에 파출소도 있는데 설마 아니겠죠?
대학다닐때 다단계에 빠져서 동기들 한두명씩 끌여들이다가
결국엔 인간관계도 인생도 아작나고 자퇴한
한 동기여자애도 생각나고..
괜한 오지랖이 별걱정을 다하게하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