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별 하나 먹자고 더이상 배메에 헬 투자 하는 것은 미련한 낭비일 뿐이라고..
물론 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정마반을 정가한 그 순간부터..
샛별 하나 먹자고 시간과 돈을 써가며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배메 헬을 돌리는 짓은 무의미한 낭비였다는 것을..
하지만.. ㅠㅠ
여러분, 혹시..하는 심리라는게 이렇게 무섭습니다.
부캐인 리디머도 있지만, 리디머도 같이 돌리면 뜰 확률이 두배라고 믿으며
배메와 리디머를 동시에 헬을 돌렸습니다.
지갑이 두배로 털려가면서요.
멘탈은 제곱으로 털려가면서요. ㅠㅠㅠㅠ
하지만 다들 아시잖아요 ㅠㅠ
오늘은 뜰지도 몰라..! 라는 그 간절한 마음을.. ㅠㅠㅠㅠ
멈출 수 없었지만
저는 드디어 배메를 그만 고생시키기로 결정합니다.
솔직히 안톤이야 뭐 그냥 아작아작 씹어먹는 스펙이고
루크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공팟 찌르면 정말 잘 들어가고 무난하게 클리어하고 있기 때문에
샛별 하나에 목매고 있을 필요가 1도 없었습니다.
이성적으로는 다 알고 있었지만..
제 성격상 목표로 한 것은 빨리빨리 이루어내야 하는 이 급한 성격이.. 지갑과 멘탈을 털리게 했네요. ㅠㅠ
이제는 리디머만 헬을 돌리며 샛별을 초월하던지 정가하던지 해야겠습니다.
샛별 조각이 60퍼센트더라구요.
리디머도 템이 어느정도 맞춰지면 검죄.. 크흠. 검제에 투자를 해주려 합니다.
리디머도 어느정도 템이 맞춰지긴 했지만 무기도 없고 오른쪽이 개판이라.. -,.-..
여튼 여러분, 많은 찜빔 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드디어 그 조바심을 떨쳐내고 쉬엄쉬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제 다른 캐릭들도 랩업시키면서 모험단 레벨도 올리고
쉬엄쉬엄 광부짓도 해가면서 조금 여유로운 던창인생을 즐겨보려 합니다. ㅠㅠ
여러분들, 던파의 상술에 놀아나지 말고 쉬엄쉬엄 하세요. 제가 1월 말부터 지금까지 거의 매일매일 모든 피로도 영약을 먹어가며 헬을 돌아봤지만
뜰때가 되면 다 뜹니다.. ㅠㅠ
괜히 급하게 조바심 내면 돈을 쓰게 되거나 멘탈이 털리거나 던자타임이 오거나.. 여튼 그래요.
조바심 내지 말고 쉬엄쉬엄 게임을 즐깁시다.
글이 너무 횡설수설한 것 같은데..
이상입니다.
여기까지 제 한탄하는 글을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