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가 30개월27일.. 곧 31개월 되는 4살인데요.
아침마다 대성통곡 + 짜증폭발 + 징징징징....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어요...
매일 10시에 불끄고 눕고 30분 안에 잠이 들어요.
토닥토닥+자장가로 재울때도 있고 그냥 자기혼자 잠들때도 있어요.
5월부터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해서 적응기간도 3일로 끝내고 아주 잘 다니고 있었는데 요새 부쩍 가기싫다고 많이 보채고 울어요.
저는 가기싫다고 해도 가야된다고 생각해서 울어도 보내는데 데리러가면 아주 기분좋은 상태로 오늘 간식먹었어 오늘 쉬야했어 선생님이 세수해줬어 맘마 많이 먹었어 하고 먼저 말도 잘 해주고 즐거워보이긴 해요.
요새 좀 짜증이랑 떼가 많이 늘어서 가끔 혼내요..ㅜㅜㅜ.. 참다 참다 참다 폭발하는경우가.. 있어요.
오늘도 아침에 남편이 등원준비 도와줬어요. 아침부터 혼내기 싫었거든요.
원래 다정한 아빠인데 오늘은 남편도 아침에 목소리가 커지더라구요.
울면서 일어나서 손도 못대게하고 계속 보채고 소리지르고... 그 와중에 까까달라고 떼쓰고..어린이집 안간다고 또 울고...1시간 넘게 그러다가 결국 할아버지께 도망가서 울고...
시부모님은 원래애들이 그런거라고 혼내지 말라고 하시는데...
그래도 저희는 안되는건 안된다고 가르치고싶어요.(간식은 정해진 시간에. 밥먹을땐 자기자리에 앉아서 혼자먹기. 깜깜해지면 이 닦고 자기. 가지고 논 장난감 정리하기. 쓰레기 바닥에 버리지 않기. 할머니 할아버지 때리지않기 이런거요.)
진짜 아이들은 원래 그런거니까 그냥 제가 잘 참고 이 시기를 넘기는 방법 뿐일까요?
매일 전쟁같아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