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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주의]쌩초짜의 시골흙집 인테리어- 혼종 문을 연성해보쟈...下
게시물ID : interior_135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ayce
추천 : 28
조회수 : 1943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7/10/19 17:46:04
 
 
이중문의 기본틀을 끝냈으니 이젠 안쪽의 문을 넣을차례입니다.
움홧홧홧~ㅋㅋ
 
 
 
 
이중문에 해당하는 문은 어떻게 보면 문에달린 창문같은 구조이기에
예전에 창을 만들었던 과정과 동일하게 진행해줌.
 
 
문안의 문이라서 무엇보다 무게를 줄이려고 노렸했네요.
문틀이 될 나무는 가벼운 삼나무로 만들거예요.
 
crm-339.jpg
 
 
그냥 통짜로 막으면 빛이 들어오지 않기때문에 상당히 답답합니다.
그래서 창처럼 틀만짜서 안쪽은 빛이 들도록 하려는데
아무래도 유리로 하면 무게때문에 기존문에 덧방을 불가함.
 
아크릴을 선택해봅니다.
crm-340.jpg
 
가격은 유리랑 크게 차이나지 않아서 가격쪽으론 메리트가 없지만
유리에비해 많이 가벼운 편이라 그거 하나 믿고 질러버림요ㅋㅋㅋ
 
그치만 아크릴도 어지간한 두께가 되면 아주 가볍진 않습니다.
그저 유리정도의 가격으로 유리보다 가볍다는 이점뿐입죠ㅠㅠㅠ
 
crm-341.jpg
투명한 아크릴에 집에 굴러다니던 고방유리 시트지를 붙여줄겁니다.
 
일케욤~
crm-342.jpg
문옆의 쪽창이 고방유리로 짜서 넣은거라 맞춰봤는데
사이즈 차이가 나서 일관성은 개나 줬네요ㅠㅠㅠㅠㅠ
 
지갑이 흔쾌히 도와줬다면...PC(폴리카보네이트)판으로 하고 싶었어요;ㅁ;
유리보다,아크릴보다 가볍고 더 튼튼하고 이래저래 탐나는 녀석이었지만,
됐슈...인생,뭐...ㅠㅠㅠㅠㅠ
 
 
 
틀을 짭니다.
사선으로 액자컷팅된 삼나무를 1차로 각맞춰 목공본드 발라 붙이고
2차로 갈매키 타카핀을 땅땅 때려박으면 임시지만 꽤 단단히 고정됩니다.
 
crm-343.jpg
 
 
 
그렇게 짜인틀을 보면 이렇게 안쪽에 판을 끼울수있게 홈이 있습니다.
crm-344.jpg
 
 
고방유리시트지로 멋낸 아크릴을 얹어줍니다.
crm-345.jpg
길게 통으로 안하고 중간을 나눴는데 여기엔 다 이유가 있었쥬..
(물론 병신미를 자랑하느라 다 헛짓거리가 됐지만;;;;;
 
 
동일한 방식으로 만든 또하나의 틀을 각맞춰 얹습니다.
이때 실리콘이나 목공본드 등으로 앞틀과 뒷틀을 단단히 고정해요.
crm-346.jpg
 
 
그리고 온갖 잡동사니를 모아모아 하룻밤을 재우면 얼추 완성ㅋ
crm-347.jpg
다 마른후에 틀과 틀을 피스로 한번더 고정.
사선이 만나는 부분은 평철등으로 꾸밈과 동시에 고정해줌.
 
이제 고난의 젯소,페인트,바니쉬 길을 걷슴미다;ㅁ;
crm-348.jpg
다른칠이나 처리가 안된 나무라 막바로 페인팅으로 들어가도 되지만
나무에 흰색 페인팅을 할경우 후에 나무색이 올라오거나
흰페인트 자체의 색이 변해 누렇게 되는일이 종종 있더라구요.
귀찮더라도 젯소를 좀 빡씨게 쳐발라주면 좀 나아욤~
 
 
crm-349.jpg
 
틀을 고정하면서 제법 멋도 내주게 평철을 시크한 블랙으로 도색.
crm-350.jpg
 
 
이런 문(혹은 창문)이 연성됨미닼ㅋㅋㅋ
crm-351.jpg
 
 
 
자아...그럼...
 
 
 
요놈을 가운데 비워둔 공간에 달면 됨요~
crm-352.jpg
 
경첩은 좀 튼튼한걸 사려다가 집에 굴러다니는게 있길래
작지만...쪽수로 밀어부쳐 4개나 달아줄겁니다.
 
crm-353.jpg
이지경첩이라고 불리는 놈인데 작아도 꽤 탄탄해요.
물론 경첩이 문제가 아니라 경첩다는일이 문제긴 한데...
뭐...줄을똥 살똥 하다보면 어떻게 되긴 하더만요ㅋㅋㅋ
 
 
물론...
문은...이번에도 깎아서 넣었지만ㅠㅠㅠㅠㅠ
crm-354.jpg
ㅅㅂ
예전에도 창문 만들어 넣을때 깎아;;;넣은적이 있어서 이번엔
안에 넣을 문부터 완성해놓고 중간중간 엄청 꼼꼼하게 넣다뺐다
변수를 줄이려고 별짓을 다했는데도 경첩을 달면서 항상!
이변이 생긤ㅠㅠㅠ(경첩 달고보니 1mm정도 위로 달림;;;
 
하여 이번에도 깎아 넣었다는 네버엔딩 스토리임;;;;;
 
 
 
 
다 달고나니 밖에선 이렇게 보입니다.
crm-355.jpg
스댕 방충망 때문에 틀이 회색으로 보이네윰ㅎㅎㅎㅎ
 
 
그리고 안쪽은 이런모습.
crm-356.jpg
쪽창은 진짜 고방유리고 이중문은 고방유리 시트지인데
시트지쪽이 네모 사이즈가 커서 둘이 매칭한 느낌은 안드네요...
원래 삽질을 안했으면 중간문의 가운데 가로지른 부분이
옆의 쪽창과 선을 맞추게 되어있었는데 초반부터 삐끗해서;;;
 
고방유리쪽은 자외선도 방지하고 열손실도 덜하다는 선팅지를 붙였는데
중간문 아크릴창에도 같이 붙여줘야겠슈ㅎㅎㅎㅎㅎ
 
깎아 넣느라고 좀 엉망이 되긴 했는데;;;기능엔 문제 업스니껜ㅋ
crm-357.jpg
 
 
 
무엇보다 이렇게,
crm-358.jpg
 
 
열수 있어서 느무 좋아요ㅠㅠㅠㅠㅠ
crm-359.jpg
창문 안쪽에 바깥틀과의 차이로 합판이 더 덮여있는데
여기는 방풍테잎을 붙이려고 일부러 차이를 뒀어요~
 
제방이 창문과 방문이 일직선에 있어서 여름에 두군데를
다 열어놓으면 엄청 시원하거든요.....
crm-360.jpg
근데 그동안은 여름에 다뜯고 방충망만 해놓아서
미세먼지가 지랄발광을 해도 닫아 둘수가 없었ㅠㅠㅠ
 
우스운 몰골이지만 완성해놓고 저는 깨춤을 췄습니닼ㅋㅋㅋ
crm-361.jpg
 
더구나 내년여름엔 에어컨을 놓을생각이걸랑요~ㅎㅎㅎ
이 시골집이 시원하고 다 좋은데 열대야가 극성인 일주일 정도는
정말 죽을 맛이거든요.(주변이 맨 나무고 풀이라 습이 엄청남;;
 
이집서 5년 살았는데 2~3년 전까지만 해도 이쪽은 열대야 없었는데
제작년 부턴가 이쪽도 시작하더니 자꾸 길어지네요;;;;
일주일을 틀더라도 에어컨 장만해야겠더군요.
더운것도 더운거지만 습기때문에 남아나는게 업슘;;;
 
문을 저리 해놓으니 아주 여러가지가 가능해지네요ㅎㅎㅎ
 
 
 
마무리는....
 
 
 
갑자기 눈마주쳐서 놀랜 우리집 개님ㅋㅋㅋㅋㅋ
 
crm-36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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