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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고양이가... 죽어 있었음
게시물ID : animal_1358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녹색지대ㄱ
추천 : 7
조회수 : 108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7/23 02:13:00
 다세대 주택에 삽니다.
 
이사와서 보니 옆집 담과 건물사이에 고양이 들이 살고 있었고 ...
 
같은 집에 사는 한 아주머니가 고양이들에게 먹이(사료)를 준다는걸 좀 지난 후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야 나하고는 크게 상관 없었지만...
 
 
 
요즘처럼 더울때는 문걸쇠를 잡그고 문사이에 운동화를 끼워넣어 문이 닫히지 않도록 하고선 잠을 자는데...
 
보름전쯤  집에 들어가니 이상한 냄새가 납니다.
 
이상한 냄새가 몇일 전부터 나긴 했지만 심하진 않았고...
 
코가 썪어서인지 ... 게으치않고 잠도 잘 잤습니다. (집에선 거의 잠만 자는 편입니다)  
 
냄새를 따라 가보니 창고처럼 쓰는 빈방에 구데기들이 돌아 다니고...
 
계속 찾아보니 침대밑에 고양이가 죽어 있었습니다.
 
고양이 치우고... 한 30분 정도를 구데기를 쓸어 냈네요.
 
문이 닫히지 않도록 해놨으니 들어 올수도 있지만.... 나갈수도 있었을텐데....
 
왜 고양이는 안 나가고 거기서 죽어 있었을까요?
 
후에 이 사실을 알게된 고양이 밥 주던 아주머니는 내가 고양이를 죽였다 그러고... 미쳐~~
 
 
 
문열고 자는 내가 잘못한걸까요?
 
길냥이에게 밥주는 아주머니 잘못일까요? 
 
     아주머니에게 한마디 했습니다. 밥줄려면 집안에 들여놓고 키우시라고...
 
고양이는 왜 거기서 죽어 있었을까요? 
  
    새끼고양이 아니고 거의 개만한 큰 고양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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