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인문학에 대한 교육을 들었습니다.
교육이라기엔 뭐하고 그냥 대표이사님이 본인의 흥미주제를 풀어놓는 시간이었는데
중간중간 동영상을 많이 틀어줬어요.
그 동영상 내용중에 하나였는데 저말이 정말 잊혀지지 않습니다.
어른들이 말하는 착한아이는 감정을 절제하고 숨길줄 아는 아이라고 하네요.
실제로 육아하면서 절실하게 느끼는 부분입니다.
저는 주변 눈치보고, 부탁하면 거절하지 못하는 그런타입이예요.
착한아이가 자라면 그렇게 된다고 하네요.
저는 제아이가 밝고, 활달하고, 표현할줄 알고, 정당한일을 부끄러워하지않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키울려면 '어른들이 바라는 착한아이'로 키우면 안될것같아요.
물론 공공장소에서 소리지르고 뛰어다니거나 다른사람에게 폐끼치는걸 교육하지않고 아이하고싶은대로 둘 수는 없죠.
적절한 교육이 필요할것 같아요.
물론 감정을 절제하고 숨기는게 나쁜일은 아니예요.
다만 자유롭게 감정을 표현한다는 기본전제 하에, 필요한경우에 감정을 조절해야한다는걸 가르쳐줘야 할것같아요.
사실 저도 제가 무슨말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ㅎㅎ 후에 제가 저 말을 잊어버릴까봐 잊지않기위해 한번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