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방금전에 퇴근하고 집에 가는데
아니 대문앞에 떡하니 고양이 새끼가 앉아 있는거 아니겠어요?
아직 어미품에서 벗어나지 않을 새끼같았어요
세상에 놀라 도망갈까봐 제가 엄청 살며시 대문을 진짜 소리도 안나게 열었습니다
도둑고양이떔에 진짜 빡쳐요
그리고나서 집에 가는데 제가 요새 운동을 참 열심히해서 닭가슴살이 엄청 많아요
이 맛데가리도 없는거 이 요망한 도둑고양이 새끼 먹일라고 아주 제가 작정을 했죠
아주그냥 최악의 맛을 보여줄테다
아 근데 애도 맛없는 그걸 아는지 존나게 줬는데 잘 안머겅요
진짜 성질이 뻗쳐서
근데 냉동고를 보니깐 우리집에 재고로 냉동고에 땅땅얼린 멸치가 많아요
그래 쓰레기좀 줄일겸 해서 물에 해동시켜서 멸치 한웅큼 주고 왔네요
빌어먹을 고양이
내일 또 오기만 해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