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
|
저희집 남편 얘깁니다.
180에 50정도로 엄청 말랐어요.
남동생도 비슷한 체질?이었는데 극복했기에 어떻게 했냐 물어보니..
"뒈지게 먹고 뒈지게 운동"했다더군요.
그래서 남편에게 운동하면서 하루 필요 칼로리 + 500kcal 정도 먹으면서 살 찌우면 된다고 하길래.. 시켰는데, 운동은 하지만 먹는거 늘리는 거는 잠시 중단인 상태에요.
애초에 아침을 안 먹었기도 했지만 잠시 제가 친정에 있어서 혼자 있는지라.. 혼자 이것저것 챙기기가 어렵다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복직하면 옆에서 좀 도와주기로 했는데요..
문제는 어떻게 도와줄지예요.
아침도 먹이고 간식도 자주 먹이려는데.. 시리얼, 빵 기타 등등 지금 천천히 여러가지를 시도중인데 빵은 좀 맞는데 나머지는 며칠 먹다보면 배가 안 좋고 소화가 안된다고..
에휴 그래서 혹시 장이 문젠가 싶어서 프로폴리스+유산균은 먹이는데, 2~3일 1똥하다가 1일1똥하게는 됬는데 소화에는 별 효과가 없다네요.
그래서 나중에 병원 같이 가서 검사도 받아볼까 하는데.. 장이 안좋거나 호르몬 불균형이면 약의 도움을 받아야 될 거 같아서요.
지금으로선 제 생각에..
1) 집에서 브라우니 만들어서 멕이기: 초코는 좀 좋아하니까 받을까 생각 & 이게 칼로리가 좀 되더라구요
2) 병원 갔다오고 장에 좋은 음식 먹이기: 우선 사과즙은 먹이고 있습니다.
3) 운동이랑 병행..
여기서 더 할게 있을까요?
부모님이 자꾸 살찌워라, 키만 크고 마르면 나중에 늙어서 허리 굽는다 기타등등... 자꾸 절 통해서 남편을 닥달하시기에.. 슬슬 저도 스트레스입니다ㅠㅠㅠ
물론 남편 귀엔 안 들어가게 제 선에서 잔소리들 커트는 하지마는... ㅠㅠ 남편도 살 안찌는 체질이 평생의 스트레스고 저도 힘들어요 ㅋㅋ 에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