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뷰게에 레티놀 후기가 굉장히 많지만

저는 레티놀이 너무너무 싫습니다.

 

6개월 전

서울 생활을 끝내고 집으로 내려와서 이사짐을 정리 후

씻고 수분크림을 바르려고 하는데 제가 늘 쓰는 수분크림이 사라졌고

어머니에게 수분크림 좀 달라고 해서 받은 그 크림을 얼굴 듬뿍 팩하듯이 발랐습니다.

 

그리고 이틀 후 얼굴이 아프고 간지러웠지만,

수분이 부족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더 듬뿍 올려서 발랐고

 

이 크림을 바른지 4일 되는 날에 너무 얼굴이 너무 아프고 간지럽고 뜨거워서

병원에 가서 재생크림과 약 그리고 바깥 생활을 하지 말라는 의사선생님의 명과

함께 집에서 냉찜질을 하면서 이틀을 보냈습니다.

 

 

이제는 겉보기에는 피부가 전처럼 돌아온 것 처럼 보이지만,

튼튼한 피부가 극민감성 피부가 되어버렸고,

활동을 많이하면 몸 피부는 타지만 얼굴은 화상을 입고 햇빛 알레르기 증상까지 나타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그때 발랐던 그 크림이..

어머니께서 사놓고 용도를 잊어버린 아이허브 레티놀 1% 그 크림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