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가게 손님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나루사료 구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결국 한국에서 EMS로 부쳐서 받기로 했다고 하니까 "네팔 쇼핑몰에 함 알아보세요!" "네팔에 쇼핑몰이 있나요?"
이배이, 아마존, 알리바바, 옥션...등등을 뒤지면서도 네팔 쇼핑몰은 생각도 못했었다. 뭐..."네팔에 고양이사료가 없다. 언제 다시 수입될지 모른다"고 워낙 당당하게 마트 고객센터에서 말하기로 했거니와, 결제시스템과 배송시스템 등의 이유로 예전부터 인터넷쇼핑몰은 네팔에서 아직 먼 훗날의 이야기라 생각했다.
하지만 네팔에도 쇼핑몰이 있었다. 헐. www.kaymu.com.np 이름하여 '케이무'. 심지어 꿈에 그리던 고양이사료가 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 주문부터 해봤는데 오...된다! 그런데 결제 방식이 "cash on delivery" 즉 "배달직원 가면 갸한테 던 주세여~"였다. ㅎㅎㅎㅎ
일단 최종주문 단계에서 "인증번호를 발송했으니 입력하라"는 메시지가 뜨고 인증번호는 오지 않는다.ㅎㅎㅎㅎ 한 5분후 인증번호 온다. 다행히 언젠간 올거라 믿고 창을 열어 놓았기에 주문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