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50%가 욕이었던(야 ㅄ아~ 꺼져 ㅅㅂㄹㅇ 등등..)
대화습관들을 고쳐보려고 올해 2월부터'욕 안하기' 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처음 친구들에게 이제부터 욕안할거야! 라고 했더니
수 많은 도발들과 '니가 욕안하니깐 대화가 재미없다'등등의 장애물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친구들의 도발보다더 더 큰 장애물은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습관이된 욕들이었습니다.
특히 '아 ㅅㅂ' 이건 정말 쉽게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거진 다 고쳐저서 친구들에게 격한 표현이 하고 싶으면
'이 멍청아' 내지는 '어리석은 친구야', '머저리야' 등의 표현을 쓰고 있습니다.
욕을 안하면서 생긴 좋은점은
말을 하기전에 한번더 생각하게 되는 점입니다.
예를들면
친구 : 야 10시까지 나와
나 : 꺼져 ㅄ아 10시 30분에 봐
라고 바로 욕이 나가야할 대화들이
일단 욕을 안하게 되니 다른 표현을 찾게 되고, 동시에 말하는 내용들이 부드럽게 바뀌게 되었습니다.
친구 : 야 10시까지 나와
나 : 아 안돼 내가 지금 뭐 하고 있어서 10시 30분에 보자
실제로 표현방법이 바뀌면서 생각하는 것도 많이 바뀌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당장에 욕을 안하는건 어려울지 모르지만 다들 도전해보는 것 추천드립니다!
전 평생 욕을 안하고 살아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