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버스터.. 예전부터 이런게있단걸 알고는 있었는데 너무 옛날거라 그림체가 좀 별로인거같아 안봤었는데 어쩌다 이번에 보게 됐네요.
건버스터1은 뭔가 스토리 개연성? 도 부족한거같고 조금 공들인가같긴한데 막 엄청 명작 까진 아니고 그냥 저냥 볼만한 정도였고,
건버스터2는 2004년작인가 그런데 확실히 영상 퀄리티 차이도 나고 더 재밌더라구요. 많이 공들인 느낌?
보면서 느낀게 건버스터1은 확실히 이후에 나온 많은 우주 배경 애니에 영향은 미쳤을거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네요 (sf덕후라서 이런쪽 애니 많이 봤는데 비슷한 느낌의 애니를 많이 본거같아서)
그리고 제가 예전에 그렌라간을 봤을때 그땐 건버스터를 안봤을때라 그냥 열혈물 정도에 가오가이거 느낌이 자꾸나서 아아 가오가이거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나보다 했는데 건버스터2를 보고나니 가오가이거 보다 건버스터의 영향이 더 컸을거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정말 건버스터2보면서 그렌라간이 자꾸 생각남..
여튼 sf덕후인 제가 아직까지 이정도의 작품을 안보고있었다니... 아직 갈길이 멀었나봅니다. ㅎㅎ 적당히.재밌고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