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잠을 못 자요
잠을 잘때마다 내가 못견뎌서 기절할때까지 꺠어 있어요
잠자리에 들려하면 내 과거가 너무 부끄러워요
저는 우울증이 있어요
제가 생각한 우울증은
사람은 살면서 자신의 과거 경험 기억 생각을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는다 생각해요
근데
본인이 쌓아 올린게 싫어지는순간
그 모든걸 무너트려요
저는 그 현상이 우울증이라 생각해요
본인이 마음속에 차곡차곡 정리해온
과거 경험 기억 생각이 싫어서 부끄러워서 모든게 내 잘 못 같아서
그래서 무너트리는거에요
그러다 본인이 없어지죠
본인이 쌓아올린걸 무너트리니깐
그래서 힘든거에요 본인이 본인 스스로 무너트리니깐
저는 매일같이 그 과정을 겪어요
하루하루 쌓은걸 잠자기 전에 무너트리죠
그래서 못자는거같아요
그래서 하루하루 더 열심히 살려고해요
오늘은 어제보다 더 나은 과거 경험 기억 생각을 쌓아올리기 위해
그래서 무너트리는 나 자신이 적어지게
하루하루 나아지는 날 보면서 겨우 버티고있어요
저랑 같은 경험을 겪는 분들 모두 힘내요
우리는 남들보다 약간 힘든거에요
감기가 걸리면 약을 먹고 푹 쉬잔아요
우리는 모두 마음의 감기가 걸린거에요
기침을 하는것도 감기의 증상이듯이
우리가 우리를 무너트리는게 기침같은거라 생각해요
근데
감기가 평생가지 안잖아요
우리는 언젠가 모두 건강해질거에요
그니깐
우리 모두 힘내요
우리는 언젠간 건강해질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