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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ovie_677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카스촹★
추천 : 11
조회수 : 55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6/18 21:03:23
전부터 보고 싶었는데,
만나는 사람들마다 이 영화를 보는 데 부담감을 보여서
그동안 다른 영화만 보다가 오늘 혼자 와서 봤어요.
솔직히 노무현에 대한 부채감으로 선택한 영화라 영화 자체에는 큰 기대가 없었고, 진솔한 말이나 좀 듣자는 심정이었는데
첫 시작부터 너무 좋았어요.
간결하고, 그러면서 사람의 마음을 뒤흔들고, 점점 심장이 뛰게 만드는
노무현의 연설 같은 영화였습니다.
인터뷰한 분들이 하나같이 노무현과의 추억을 즐겁게 얘기하다 어느 순간 무너지는 순간들을 엿보면서
이 영화가 진짜 내용적으로도 문법적으로도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편집도 세련된 부분이 많았어요.
많이 투박할 줄 알았는데... 노련한 영화였습니다.
구성이 정말 맘에 드네요.
몇몇 부분을 언급하고 싶은데 아직도 안 보신 분들께는 스포가 될 테니 친구랑 개인적으로만 얘기할게요.
이 영화 추천할 적에 노무현 영화니까 봐야한다고 하지 마시고
정말 잘 만든 다큐영화라고 추천해주세요.
전 조만간 다시 봐야겠어요.
최근 본 공연, 영화 중 제일 제 마음을 움직이는 작품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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