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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주의] 결혼기념일에 다녀온 마키노차야~
게시물ID : cook_2054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타지에
추천 : 14
조회수 : 1874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7/06/18 19: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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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치로 3번 정도 가봤던 마키노차야 판교점.

이번엔 결혼기념일을 맞이하여 디너로 다녀와 봤다. 런치와 디너의 가격차이는 약 1만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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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마키노차야를 가는 사람들에게 꼭 강추하는 앙쿠르트 스프.

페스츄리 파이를 올려서 화덕에서 구운 스프인데, 처음 먹었을 때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랬던 기억이 있다. 아내도 역시 대만족!!

만약 마키노차야를 간다면 앙쿠르트 스프 꼭 드세요. 2번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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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노차야의 최대 장점이라면 역시 신선하고 질좋은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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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너라서 스테이크도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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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들야들했던 비프 브르기뇽.

그냥 먹기엔 좀 짜고, 볶음밥에 비벼먹으면 정말 환상의 조합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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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에서 만들어 주는 하코야 라멘.

즉석코너에는 하코야 라멘외에도 샤브샤브랑 짜장면도 있는데, 다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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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했던 로스트 양다리. 하지만 비주얼에 비해서 맛은 그닥. 고기가 너무 텁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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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지락 블랙빈도 비주얼에 비해서 크게 인상깊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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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소갈비찜은 정말 정말 정말 정말 괜찮았다.

간도 딱 적당하고 육질도 부드러워서 3살짜리 아들과 함께 폭풍흡입을 해 버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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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초밥, 한식들은 다 무난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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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 육회 하코스시는 예외.

지금까지 '뷔페' 스시는 다 고만고만하다는 나의 편견을 깨트려 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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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배가 부르자 이제 슬슬 커피를 한 잔 뽑고 디저트 코너를 기웃거리기 시작.

마키노차야의 컵케이크들은 전반적으로 퀄이 매우 좋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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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의 빵들도 퀄들이 다 수준급임. 문제는 이제 내가 배가 부르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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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에 먹어 봤던 크림 브륄레는 대실망. 설탕을 어찌나 많이 부었는지 단맛도 고통을 준다는 것을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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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도 다양하게 있었는데, 난 이 바나나 생크림 케이크가 제일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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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난 이 날의 승자는 에그 타르트라고 생각.

무심결에 하나 먹어봤다가 너무 맛있어서 아메리카노와 함께 무려 4개를 폭풍흡입했다.

개인적으로 마카오에서 먹었던 에그타르트에 견주어도 큰 손색이 없을 정도였음.



사진들을 보니 또 가고 싶다. 추릅~~~~


개인적인 추천 메뉴 : 회, 앙쿠르트 스프, 비프 브르기뇽, 소갈비찜, 즉석코너의 면요리들, 하코스시.

그리고 에그 타르트를 포함한 디저트류는 꼭 다 한번씩 드셔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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